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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2020년 3분기 글로벌 누적 판매 전년 대비 5% 감소… 베스트셀링카 ‘카이엔’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포르쉐 AG가 2020년 3분기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총 19만1547대를 고객에게 인도,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포르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층 더 강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덕분에 견고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시장은 봉쇄 조치 이후 빠르게 회복됐으며, 다른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요 역시 다시 한 번 성장세를 보이며 3분기 실적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지역별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총 6만2823대의 자동차를 인도한 중국이 여전히 개별 국가 중 가장 강력한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8만7030대의 자동차를 인도하며 호조세를 보였으며, 미국은 3만9734대, 유럽에서는 5만5483대가 판매됐다.

제품별로는 새롭게 출시된 카이엔 쿠페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총 6만4299대 판매된 카이엔이 전년 대비 4% 증가하며 수요를 견인했다.

또한, 포르쉐 아이코닉 스포츠카 911 역시 전년 대비 1% 증가한 2만5400대 인도되며 실적에 기여했으며, 마칸은 총 5만5124대 인도됐다.

이외에도 포르쉐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3분기 동안 세계 1만944명의 고객에게 인도됐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포르쉐 역시 코로나19 악재의 영향을 피할 수 없었지만,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지속해서 증가하는 수요 덕분에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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