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기아, 3월 판매 전년 대비 8.6% 증가… 글로벌 판매 Top3 스포티지·셀토스·쏘렌토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기아가 3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25만1362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3월 국내에서는 9520대 판매로 7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카니발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월과 동일한 수준인 5만1011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승용 모델의 경우 K5 6882대, 모닝 3480대, 레이 2967대 등 총 1만8388대가 판매됐으며,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8,357대, 셀토스 3,648대 등 총 2만4988대가 판매됐다.

또한, 상용 모델의 경우 봉고Ⅲ가 7491대 판매되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7635대 판매됐다.

특히, 지난달 세계 최초 공개한 전용 전기차 모델 EV6는 사전예약 하루 만에 예약대수 2만1016대를 기록, 기아 역대 최대 첫날 사전예약 신기록을 경신하며 향후 전기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3월 해외에서는 2만8718대 판매로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한 스포티지를 비롯해 셀토스 2만4685대, 리오(프라이드) 2만1584대 등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한 20만351대를 판매했다.

해외 판매 상승은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3월 차종별 실적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2만9505대를 판매한 스포티지가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으며, 2만8333대를 판매한 셀토스와 2만2604대를 판매한 쏘렌토가 그 뒤를 이었다.

2021년 3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국내 13만75대, 해외 55만8334대 등 총 68만8409대를 기록, 전년 누계 대비 6.1% 증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전용 전기차 EV6와 K8(K7 후속 모델) 및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볼륨 차량을 앞세워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기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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