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부품

미쉐린, ‘포르쉐 신형 911 GT3’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미쉐린이 ‘포르쉐 신형 911 GT3’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한다.

미쉐린은 ‘포르쉐 신형 911 GT3’에 신차용 타이어로 ‘파일롯 스포츠 컵 2’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트랙에서의 성능을 한계까지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파일롯 스포츠 컵 2 R 커넥트’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 20.8km 구간에서 ‘포르쉐 신형 911 GT3’는 ‘파일롯 스포츠 컵 2 R 커넥트’를 장착하고 6분59초927초의 랩타임을 기록했다. 자동차 성능 테스트에 자주 사용되는 20.6km 서킷 기준 랩타임은 6분55초2다.

포르쉐는 뉘르부르크링 테스트에 앞서 호켄하임 레이스 서킷에서 3개의 다른 브랜드 타이어를 테스트했으며, 이 중 가장 뛰어난 트랙 성능을 발휘한 ‘파일롯 스포츠 컵 2 R 커넥트’를 최종 선택하게 됐다.

트랙에서 최고 성능을 발휘하기를 원하는 운전자를 위해 개발된 ‘파일롯 스포츠 컵 2 R 커넥트’는 ‘파일롯 스포츠 컵 2’를 바탕으로 한 케이싱 디자인과 모터스포츠용 고무 컴파운드를 결합했다.

‘파일롯 스포츠 컵 2’는 포르쉐 신형 911 GT3를 위해 특별히 설계됐으며, 새롭게 개발된 비대칭 바이-컴파운드가 특징이다.

또한, 최고 수준의 글로벌 모터스포츠에서 개발된 기술이 잘 반영돼 있으며, 미쉐린의 ‘트랙 투 스트리트’ 철학에 따라 이 기술을 도로 운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외에도 운전자는 ‘파일롯 스포츠 컵 2’를 통해 최고 수준의 내구성, 접지력, 핸들링의 이점을 누릴 수 있으며, 일반 도로부터 까다로운 조건을 갖춘 경주용 트랙까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를 진행한 포르쉐 테스트 드라이버인 라스 컨은 랩타임 기록 후 “포르쉐 신형 911 GT3와 미쉐린 타이어의 조합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균형 잡힌 느낌이다”며, “접지력이 매우 뛰어나고 반응과 주행성이 다른 타이어와 차원이 다른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쉐린은 2020년 10월 포르쉐 AG와 협력 계약이 4년 더 연장됐음을 밝힌 바 있으며, 현재 WEC GT 프로그램 및 포르쉐 모빌 1 슈퍼컵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제 포르쉐 원메이크 컵 시리즈의 단독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제공=미쉐린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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