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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비트, 메톡과 지능형 주행 안전 생태계 새 기준 정립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일렉트로비트가 중국의 지능형 주행 솔루션 선도 기업인 메톡(Metoak)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동차 기능 안전 표준을 준수하는 세계 최초의 오픈 소스 운영 체제(OS) 솔루션인 일렉트로비트의 ‘EB 코르보스 리눅스 포 세이프티 애플리케이션즈’와 메톡의 고성능 칩 및 지능형 주행 알고리즘을 결합해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기술의 대규모 도입 및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 기반 첫 번째 양산 프로젝트는 현재 초기 단계에 돌입해 입체적 시각 인지(stereoscopic vision perception)와 다중 센서 융합 기술(multi-sensor fusion technology)의 혁신을 중점에 두고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안전 요건을 충족하는 일렉트로비트의 오픈 소스 OS 솔루션과 메톡의 칩을 바탕으로 차선 유지, 자동 긴급 제동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차세대 고성능·고효율 ADAS 컨트롤러를 개발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양산은 2026년 초 시작될 예정이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향후 애플리케이션 확장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일렉트로비트의 글로벌 전문성과 메톡의 입체적 시각 칩 및 알고리즘 기술을 결합할 방침이다.

또한,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빠르게 업데이트되는 솔루션을 제공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SDV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 영역은 두 가지다. 먼저, 이번 협력의 핵심인 ‘EB 코르보스 리눅스 포 세이프티 애플리케이션즈’는 세계 최초로 ISO 26262 ASIL-B와 IEC 61508 SIL-2의 이중 안전 요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오픈 소스 고성능 컴퓨팅(HPC) 운영 체제다.

특히, 안전이 중요한 자동차 개발에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의 격차를 해소하며, 초기 단계부터 사이버 보안 규정을 충족해 사용자 정의 기능을 최대 50% 더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시스템은 현재 유럽의 UNECE R155 사이버 보안 규제하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개발과 15년 수명 주기 지원을 통해 자동차 제조 업체의 경쟁력 유지를 지원한다.

메톡은 자국에서 생산한 고성능 칩에 대한 ‘EB 코르보스 리눅스 포 세이프티 애플리케이션즈’의 최적화 및 검증을 완료한 상태다. 이로써 공급망 리스크를 크게 줄이고, 자동차 제조사에 유연하고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양사는 일렉트로비트가 보유한 35년 이상의 오토사(AUTOSAR) 전문성을 기반으로 ASIL-D 인증을 받은 클래식 오토사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여 실시간 통신 및 기능 안전 아키텍처를 최적화할 예정이다.

특히, 레벨 3 자율주행 도메인 제어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해 시스템의 응답성과 안정성도 향상한다.

메톡 CEO 야오지에 루는 “우리는 ‘스테레오 비전’과 ‘AI 듀얼 드라이브’를 결합한 기술의 선구자로서 자동차 및 로봇 공학 분야에 비용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인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일렉트로비트의 ‘EB 코르보스 리눅스 포 세이프티 애플리케이션즈’의 유연성과 메톡의 풀스택 기술력을 합쳐 업계를 선도하는 정밀성과 확장성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렉트로비트 CEO 마리아 안할트는 “SDV의 성공은 업계 내 개방성과 협업의 수준에 달려 있다”며, “기능 안전 요건을 충족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오픈 소스 OS 솔루션의 양산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메톡과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차세대 차량 소프트웨어의 기준을 만들어가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일렉트로비트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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