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2025 차량나눔 사업’ 진행… ‘차량나눔 2.0’ 사업 모델 도입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이 초록우산과 함께 ‘2025 차량나눔 사업’을 진행한다.
모빌리티 사업 특성에 맞춰 2008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차량나눔 사업은 이동이 불편한 교통 약자를 돕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자동차가 없거나 혹은 노후화되어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하기 위함이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승합차, 전기차 등 총 642대를 지원했다.
올해는 기증된 자동차로 소득 창출도 가능하게 해 소외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차량나눔 2.0’ 사업 모델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기존에는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한 자동차가 복지활동에 사용됐다면 ‘차량나눔 2.0’ 사업은 한부모가정, 장애아동가정 등의 소외계층에게 직접 기증하고, 해당 자동차를 공유 플랫폼에 등록시켜 자동차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진행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상반기에 ‘차량나눔 2.0’ 사업을 진행하고, 하반기에 기존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하는 차량나눔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지원을 희망하는 소외계층은 6월 17일부터 7월 2일까지 초록우산 홈페이지 (www.childfund.or.kr)와 관할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국앤컴퍼니그룹과 초록우산은 복지 전문가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자립의지 등을 중심으로 지원 타당성과 현장심사를 통해 8월 중 최종 5명의 기증자를 선정한다. 특히, 선정된 소외계층에게는 셀토스 1대씩이 지원된다.
또한, 차량 지원과 함께 차량 공유 플랫폼 등록에 필요한 비용 등의 제반 사항과 관련 교육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하고자 차량나눔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며, “올해는 신규 나눔 모델을 도입하여 경제적 자립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의 ESG 경영 철학에 따라 모빌리티 기반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 가치 실현의 대표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차량나눔 사업과 함께 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의 핵심사업인 배터리(납축전지) 사업에 맞춰 나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장애인의 발이 돼주는 전동 휠체어, 전동 스쿠터 등 이동보조기기에 장착되는 전용 배터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임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과 ‘일일 축구·농구 교실 재능기부 봉사’를 전개하는 등 지난해 그룹 임직원이 누적 봉사시간 1만2000시간을 달성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사진제공=한국앤컴퍼니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