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후원 ‘2026 WRC’ 11R 파라과이 랠리 종료… 토요타 파자리 3연승 달성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 ‘2026 월드랠리챔피언십(WRC)’ 11라운드 파라과이 랠 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파라과이 랠리는 현지시간으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파라과이 엔카르나시온(Encarnación) 일대에서 개최됐으며, 지난해 WRC에 새롭게 편입된 이후 올해까지 2년 연속 개최되며 남미 현지 모터스포츠 팬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총 길이 358.99km, 22개의 스페셜 스테이지(SS)로 구성됐으며, 붉은 점토와 모래가 뒤섞인 그래블 노면부터 울창한 숲길을 통과하는 기술 구간까지 다채로운 주행 환경에서 펼쳐졌다.
특히, 동일한 스테이지를 두 차례 반복 주행하는 특성상 랠리카 통과가 거듭될수록 노면에 깊은 홈과 바퀴 자국이 형성되며 주행 환경이 빠르게 변화했다.
여기에 고속으로 이어지는 구간과 구간별로 상이한 노면 특성이 더해지면서 변화하는 환경에 즉각 대응하는 드라이버의 집중력과 차량의 안정적인 주행 성능이 경기의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마지막 날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 끝에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2의 사미 파자리가 현대팀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파자리는 에스토니아에서 생애 첫 WRC 우승을 거둔 데 이어, 핀란드와 이번 파라과이 대회까지 제패하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WRC 역사상 개인 통산 첫 3승을 3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기록한 최초의 드라이버가 됐다.
2026 WRC 12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칠레 콘셉시온(Concepción) 일대에서 열리는 ‘칠레 랠리’로 이어진다.
‘칠레 랠리’는 화산재 입자와 작은 자갈이 단단하게 다져진 노면 위로 고속 코너가 연이어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단한 노면과 반복되는 고속 주행으로 타이어 트레드와 사이드월에 큰 부담이 가해지는 만큼, 뛰어난 내구성과 내마모 성능이 경기의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진제공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