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1 6R] 피아스트리, 3연승 질주로 첫 챔피언 타이틀 향한 순항 이어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맥라렌 소속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3연승 질주를 이어가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드를 유지, 첫 번째 챔피언 타이틀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호주 출신의 피아스트리는 현지시간으로 5월 4일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마이애미 인터내셔널 오토드롬(1랩=5.412km)에서 펼쳐진 ‘2025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6라운드 마이애미 그랑프리 결승에서 초반 역전에 성공한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피아스트리는 4라운드 바레인 그랑프리, 5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에 이어 3경기 연속 우승을 기록했으며, 시즌 4승으로 누적점수 131점을 획득해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1위를 지켜냈다.
지난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에서 팀 동료에게 리더 자리를 넘겨 준 란도 노리스는 2위로 경기를 마무리, 앞서 진행된 스프린트 레이스 우승에 따른 8점을 포함해 총 26점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노리스는 누적점수 115점을 획득했으나, 피아스트리와의 간격은 16점 차이로 벌어져 다음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반격의 기회를 노리게 됐다.
아쉽게 포디엄 피니쉬에 실패하며 4위로 경기를 마친 디펜딩 챔피언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은 12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99점을 획득해 종합 3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시즌 네 번째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하며 20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93점을 획득한 조지 러셀(메르세데스)과 6점 차이로 좁혀지며 압박을 받게 됐다.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코스-인 도중 사고로 인해 그리드 입성에 실패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긴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는 결승에서 7위를 기록, 6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53점으로 종합 5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르클레르 역시 10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48점을 획득한 루키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와 5점 차이로 좁혀지며 압박을 받게 됐다.
10점을 추가한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은 누적점수 41점을 획득해 종합 7위를 유지함과 동시에 안토넬리와 간격을 7점 차이로 유지했으며,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 30점), 에스테반 오콘(하스, 14점),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 아람코, 14점) 순으로 이어지며 톱10을 유지했다.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는 시즌 두 번째 원-투 피니쉬와 함께 시즌 5승을 달성한 맥라렌이 누적점수 246점을 획득, 30점을 추가하며 선전한 메르세데스와 간격을 105점 차이로 벌리며 크게 앞서 나갔다.
시즌 두 번째 더블 포인트 획득에 성공한 레드불 레이싱은 16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105점을 획득하며 종합 3위를 유지했으며, 16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94점을 획득한 페라리와 11점 차이를 유지했다.
카를로스 사인츠와 알본의 선전에 힘입어 시즌 3번째 더블 포인트를 기록한 윌리암스는 12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37점을 획득해 종합 5위를 유지했으며,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 하스와 17점 차이로 벌리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어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4점을 추가한 애스턴마틴 아람코가 누적점수 14점을 획득해 종합 7위를 유지했으며, 레이싱 불스(8점), 알핀(7점), 킥 자우버(6점) 순으로 이어졌다.
여전히 맥라렌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진행되는 2025 F1 7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5월 16 ~ 18일 이탈리아 이몰라에 위치한 엔초 에 디노 페라리 국제 자동차 경주장(1랩=4.909km)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맥라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