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레볼루트 F1, ‘F1 아카데미 루키 테스트’에 오스트리아 신예 클라라 슈티블라이힝거 출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아우디 레볼루트 F1이 다음 달 나바라 서킷에서 개최되는 ‘F1 아카데미 루키 테스트’에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대표 드라이버로 오스트리아 출신의 신예 레이서 클라라 슈티블라이힝거를 출전시킨다.
싱글시터 레이싱 경력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는 클라라 슈티블라이힝거(Clara Stiebleichinger, 21세)는 로딘 모터스포츠(Rodin Motorsport)가 운영하는 팀 브랜딩 경주차를 타고 이번 테스트에 나설 예정이다.
슈티블라이힝거는 모터스포츠에 입문하기 전 모국인 오스트리아에서 프로 알프스 스키 선수로 활약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카트나 심레이싱 경력이 전혀 없던 그녀는 2024년 프랑스에서 열린 ‘피드 레이싱 슈트아웃 프로그램(Feed Racing Shootout Programme)’에 참가하며 모터스포츠 여정을 시작했다.
이어 2025년 초 포뮬러 4(F4) 머신을 처음 접한 뒤, 같은 해 인도 F4 챔피언십(Indian F4 Championship)을 통해 정식 레이스 데뷔를 마쳤다.
데뷔 첫해 슈티블라이힝거는 총 21명의 드라이버 중 종합 11위를 기록했으며, 최고 성적 4위를 바탕으로 챔피언십 내 여성 드라이버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으로 귀중한 주행 거리를 확보한 그녀는 2026년 프랑스 F4 챔피언십(French F4 Championship)으로 무대를 옮겼다.
2026 시즌 프랑스 F4에서도 슈티블라이힝거의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예선 최고 성적 4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프랑스 F4 역사상 포인트를 획득한 역대 두 번째 여성 드라이버로 이름을 올렸으며, 현재 우먼스 챔피언십 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2025년 성공적인 첫 선을 보인 F1 아카데미 루키 테스트는 올해 러프버러 대학교(Loughborough University)가 지원하는 ‘루키 트레이닝 캠프’와 함께 개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 및 인지 능력 평가, 워크숍, 프로 레이서로서 갖춰야 할 정교한 준비 과정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지시간으로 9월 9일부터 11일까지 나바라 서킷(Circuito de Navarra)에서 열리는 실전 루키 테스트로 막을 내린다.
아우디 드라이버 개발 프로그램의 이사인 알란 맥니시(Allan McNish)는 “클라라는 레이싱 시작 후 단기간 내에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F1 아카데미 루키 테스트는 그녀가 트랙 안팎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망주 지원은 아우디 드라이버 개발 프로그램의 핵심 축이며, 모터스포츠 내 젊은 여성 드라이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F1 아카데미의 중요한 행보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주니어 레이싱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로딘 모터스포츠와 함께 클라라가 이번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루키 테스트에 참가하는 슈티블라이힝거는 “다음 달 열리는 F1 아카데미 루키 테스트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 가능한 많은 것을 배우고 열심 노력해 스스로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고 싶다”며, “이번 테스트의 주된 목표는 귀중한 경험을 쌓고 개선점을 파악하며 모든 랩에서 최선의 결과를 끌어내는 것이다. 기회를 준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과 로딘 모터스포츠에 깊이 감사드리며, 팀을 대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딘 모터스포츠의 스포팅 디렉터인 벤 한팅포드(Benn Huntingford)는 “젊은 드라이버를 지원하는 것은 로딘 모터스포츠의 핵심 가치이며, 클라라의 흥미진진한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아우디 레볼루트 F1 아카데미 프로그램과 협력해 클라라와 함께 작업하고, 그녀가 테스트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