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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TCR 월드투어 6R] 레이스2, 치열한 접전 속 콤테 우승… SP 콤페티시옹 원-투 피니쉬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6 금호 FIA TCR 월드투어’ 6라운드 레이스2 결과 프랑스 출신의 오렐리앙 콤테(SP 콤페티시옹)가 치열한 선두 다툼 끝에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스 그리드로 진행된 이번 레이스2는 스타트 순간부터 예상치 못한 전개가 펼쳐졌다. 그리드 첫 줄에서 출발한 디에고 모란과 로 스제 호가 동시에 더딘 스타트를 보인 틈을 타, 테드 비요크(지리 사이언 레이싱)가 두 차량 사이를 가로질러 1번 코너에서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 뒤를 이어 폭발적인 스타트를 보여준 콤테와 장-칼 베르네(SP 콤페티시옹)가 2위와 3위에 자리 잡았으며, 8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산티아고 우루티아(지리 사이언 레이싱) 역시 매서운 스타트로 노베르트 미첼리스(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를 제치고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기 초반은 비요크를 선두로 콤테와 베르네가 바짝 뒤를 쫓으며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승부의 물꼬를 튼 것은 5랩이었다. 5랩 마지막 코너에서 콤테가 비요크를 넘어서며 먼저 리드를 잡았으나, 이어진 상황에서 베르네가 두 선수를 한 번에 제치고 선두로 도약하는 과감한 추월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반에는 각 팀의 전략적인 팀 오더가 작동했다. 3개 라운드에 불참해 챔피언십 경쟁에서 벗어나 있던 베르네는 12랩에서 팀 동료 콤테에게 선두를 양보했다. 이에 앞서 비요크가 챔피언십 포인트가 높은 우루티아에게 자리를 비켜주며 순위를 조율했다.

결국 콤테는 베르네의 추격을 1초 미만의 격차로 따돌리고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또한, 베르네가 2위를 기록하면서 SP 콤페티시옹은 쿠프라 레온 VZ 차량으로 원-투 피니시를 완성했고, 3위 우루티아와는 5초 이상의 격차를 벌렸다. 3위는 우루티아가 차지하며 포디움의 남은 자리를 채웠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승을 차지한 콤테는 “팀 전체에 정말 멋진 결과이며, 믿기지 않는 성과”라며, “스타트가 좋아 1번 코너에서 2위로 진입할 수 있었고, 연습 때보다 페이스도 훌륭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 코너에서 비요크를 추월할 기회가 있었고, 이후 베르네가 나와 비요크를 모두 넘어섰다. 하지만, 종료 5랩을 남기고 자리를 양보해 주었다”며 팀의 완벽한 전략에 감사를 표했다.

중위권에서는 7위 자리를 두고 펼쳐진 치열한 접전이 눈길을 끌었다. 드라이버 포인트 리더인 미켈 아스코나(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는 경기 내내 추격해 온 얀 에를라셰(지리 사이언 레이싱)의 공세를 끝까지 막아내며 7위 자리를 지켜냈다.

한편, 디에고 모란이 타이어 스택과의 충돌로 타이어 교체를 위해 피트인한 사이에 로 스제 호가 게스트 스타 트로피 우승을 차지했으며, 마커스 청 만 헤이는 TCR 아시아 클래스 첫승을 거머쥐었다.

사진제공 = WSC/Paddocker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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