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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하노버 IAA서 대형 전동화 PBV ‘PV7’ 세계 최초 공개… 유럽 시장 주도권 강화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기아가 현지시간으로 9월 14일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 참가, 대형 전동화 PBV ‘더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는 이번 박람회에서 1,531㎡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PV7 라인업 3대와 PV5 라인업 7대를 전시하는 한편, 고객의 비즈니스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변화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서의 PBV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기아는 글로벌 상용차 격전지인 하노버 IAA 무대에 2회 연속 참가한다. 직전 행사에 이어 다시 한 번 PBV를 전면에 내세우는 배경에는 현지 상용차 시장의 강력한 전동화 흐름과 더불어 지난해 말 현지에 출시한 PV5가 높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럽 전기 경상용차(eLCV) 시장 규모는 12만50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성장하며, 전체 경상용차(LCV) 시장(-8.7%)의 축소세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중형 PBV PV5가 속한 유럽 C-세그먼트 밴 시장의 전동화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상반기 C-세그먼트 전기 밴(eCVAN) 시장은 26.6% 증가한 4만 4,810대 규모를 기록하며 전체 C-세그먼트 밴 시장 내 비중을 13.2%로 확대했다.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모델은 기아 PV5다. PV5는 올해 상반기 1만 3,603대 판매로 C-세그먼트 전기 밴 시장 점유율 1위(30.4%)에 오르며 출시 1년도 채 안 되어 시장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PV5의 흥행은 패신저, 카고, 샤시캡 등 맞춤형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한 결과다. 이는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바탕으로 구현되었으며, 기아는 개발 초기부터 고객사 및 컨버전 파트너들과 협력해 실제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그 결과 한국 브랜드 최초이자 심사위원단 전원 일치로 ‘2026 세계 올해의 밴(IVOTY)’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권위의 어워즈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PV5의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 PV7을 현지에 출시해 전동화 트렌드를 지속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PV7은 E-GMP.S 플랫폼을 기반으로 넓고 유연한 공간을 제공해 전문적인 업무부터 일상 및 여가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목적에 대응한다.

PV7이 진출할 유럽 미드사이즈 전기 밴(eMVAN) 시장 역시 올해 상반기 5만7804대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한편, 기아는 PV5의 활약과 EV2부터 EV9까지 6종으로 확장된 승용 EV 라인업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유럽 시장(ACEA 기준)에서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난 29만697대(점유율 4.0%)를 판매했다.

사진제공 = 기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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