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6전 성료… 현재복 시즌 첫 승 달성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축제인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6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6전 결과 대회 대표 클래스인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에서는 탐 앤 탐스 레이싱의 현재복이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폴 투 피니쉬로 시즌 첫 승을 장식하는 영광을 누렸다.

현재복은 오전에 열린 예선 경기에서도 1분57초632를 기록하며 강동우(KMSA 모터스포츠)와 조선희(스파르코 코리아) 등을 따돌리며 폴 포지션에 올라 올 시즌 첫 승의 가능성을 밝혔다.

현재복은 결승 경기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빠른 스타트를 선보인 강동우와 송병두의 추격을 막아내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경기 초반 선두를 지킨 현재복은 곧바로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경기 중반 강동우와 송병두의 추격이 거세짐에 따라 순간적으로 주행이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 최초 우승의 가능성이 높았던 만큼 현재복은 강동우와 송병두의 추격을 틀어막고는 곧바로 페이스를 회복하고 다시 선두를 지키며 경기를 운영해나갔다.

결국 현재복은 31분23초291의 기록으로 3.908km의 인제 스피디움 15랩을 가장 빠르게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나고 현재복은 “올 시즌 그렇게 소망했던 우승을 이번 6전에서야 이루게 되었다”라며, “지금까지 레이스를 하며 우승이 이렇게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시즌 첫 승을 달성한 만큼 올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라며 남은 최종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 클럽맨 클래스에서는 범스 레이싱의 장진호가 나종서와 경기 후반 리타이어 한 이영진(KMSA 모터스포츠)를 따돌리고 클럽맨 클래스 포디엄 최정상에 올라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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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에서는 이민재(로터스 코리아)가 폴 투 피니시를 달성하며 올 시즌 3승과 시즌 챔피언을 확정했다.

이민재는 경기 중반까지 이중훈(S12 모터스)의 추격을 받아내며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경기 중반 이후에는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그러나 12랩 동안 진행된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 결승 경기에서 많은 사고와 리타이어가 이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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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대수가 19대로 늘어난 핸즈 튠 업 레이스에서는 터보 클래스 김양호와 N/A 클래스 원상연(토콘 파워랩)의 우수한 경기력이 돋보였다.

터보 클래스의 경우 예선 경기에서 김재우(카페인-KMSA 모터스포츠)에 폴 포지션을 내줬던 김양호가 경기 초반 김재우를 추월하는데 성공, 이후 압도적인 페이스를 선보이며 올 시즌 3승과 동시에 시즌 종합 챔피언의 가능성을 밝혔다. 김재우는 차량 트러블로 인해 최하위의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N/A(자연흡기) 클래스의 경우 원상연이 경기 시작과 함께 특유의 안정적인 주행을 앞세워 클래스 선두의 자리를 지켰으며, 안정적인 페이스를 선보이며 가장 먼저 체커를 받아 올 시즌 3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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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외에도 이번 6전에서는 다트 이벤트 및 룰렛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증정했으며, 핸즈 모터스포츠 전속 모델 및 금호타이어 전속 모델들의 포토 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국토교통부에서 후원하고 한국자동차튜닝협회와 핸즈코퍼레이션이 주최하는 ‘튜닝카 선발대회’도 함께 개최돼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올린즈, HSD, 나인봇 컴퍼니 등 다양한 후원사들은 홍보 부스를 마련해 보는 즐거움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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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코퍼레이션의 승현창 회장은 “최종전을 앞둔 경기인 만큼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현재복 선수 및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고 싶다”라며, “시즌 최종전에서는 대회는 물론 모든 선수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 모터스포츠 전문 매거진 ‘고카넷[GoCarNet]’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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