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2016 슈퍼레이스 GT챔피언십’ 3일 인제스피디움서 본격 막 올라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2016 슈퍼레이스 GT챔피언십(이하 GT챔피언십)’이 3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GT챔피언십은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4개 클래스로 구분된 ‘GT 클래스’를 비롯해 ‘쉘 힐릭스 울트라 1600 클래스’, 2개 원메이크 레이스로 구분된 ‘V720 클래스’ 등 총 7개 클래스 60여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더블라운드(4라운드 & 5라운드)로 진행됐다.

슈퍼레이스에는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K ZIC 6000 클래스도 있지만, GT 레이스가 주는 매력도 무시할 수 없다. 즉, 스톡카가 오로지 레이스를 위해 제작된 머신으로 희소성의 매력이 있다면, GT 레이스는 공도에서 볼 수 있는 양산차가 레이스 머신으로 탈바꿈하는 튜닝의 매력을 선사한다.

올 해는 팀들이 이런 취지에 동조 해 슈퍼레이스에 참여하며, 대회가 양과 질 모두 크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 모터스포츠 명문으로 꼽히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와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이 올 시즌부터 GT1 클래스에 새로이 참가, 국내 GT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또한 기대에 부흥하듯 기존 GT 클래스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쉐보레 레이싱’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 매 경기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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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GT1 클래스는 3라운드까지 이재우(쉐보레 레이싱), 정회원(서한-퍼플모터스포트),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이 한 차례씩 우승을 차지 했다.

시즌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이재우가 51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로 최명길(46점), 정회원(43점) 순으로 따르고 있다. 하지만 점주 차이가 근소해 이번 GT챔피언십이 챔피언 다툼에 있어서 주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GT2 클래스에서도 서한-퍼플모터스포트를 비롯해 이레인레이싱, 현대 레이싱 등 전통의 강호들이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GT2 클래스도 GT1 클래스와 마찬가지로 드라이버 부문 종합 1위부터 3위까지 차이가 근소해 이번 대회가 시리즈 챔피언 다툼에 주요 변수가 될 예정이다.

GT3, 4 클래스, 쉘 힐릭스 울트라 1600 클래스, V720(엑센트, 크루즈) 클래스 또한 매 경기 박진감 넘치는 경기 내용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는 GT 레이스의 활성화 취지에 맞춰 토요일, 일요일 양일 모두 무료 관람으로 제공된다.

또한 일요일 대회의 경우 네이버로 생중계돼 모바일로 관람이 가능하며, 현장의 박진감과 중계를 통한 세세한 관람이 동시 가능하다.

이외에도 GT챔피언십 전 경기는 오는 9월 11일 XTM에서 녹화 중계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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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GT챔피언십이 진행되는 인제스피디움 패독에서는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손관수) 주관으로 진행 되는 짐카나 레이스가 함께 진행된다.

모터스포츠 입문자에게 가장 적합한 짐카나 레이스는 빠른 질주보다는 정교한 핸들링을 겨루는 경기로 매우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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