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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슈퍼레이스] 원레이싱 이원일 ‘GT챔피언십’ 도전장 내밀어

지난 7월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된 ‘2016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승과 함께 클래스 데뷔 첫 승을 달성한 이원일(원레이싱)이 ‘슈퍼레이스 GT챔피언십’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원일은 지난 2014년 차종 변경으로 새롭게 등장한 KSF K3 쿱 챌린지레이스 개막전에 첫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며 파란의 주인공으로 등극한 바 있으며, 그 해 3승 달성과 함께 데뷔 첫 해 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듬해인 2015년에는 클래스를 올려 아마추어 무대가 아닌 프로의 세계인 KSF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제네시스쿠페 20 클래스에 당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그 해 이원일의 도전은 결코 쉽지만은 않았으며, 시상대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하고 종합 4위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말았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원일의 도전은 결코 멈추지 않았으며, 그는 올 시즌 KSF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에 참가해 2년째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던 이원일은 같은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동료 드라이버의 도움으로 경주차 세팅의 문제점을 해결하게 됐고, 결국 지난 7월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쓰며 클래스 데뷔 첫 승이자 2년만에 시상대 정상에 오르는 짜릿함을 맛봤다.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 이원일은 같이 경쟁을 펼치며 지난 나이트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서승범(현대레이싱)이 출전하고 있는 GT2 클래스에 도전장을 내밀어 우승을 노리고 있다.

3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된 GT2 클래스 4라운드 예선에서는 7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한 가운데 이원일이 1분46초036을 기록해 1위를 차지해 우승 전망을 밝게했다.

서승범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경기에 불참함으로 인해 둘의 접전을 볼 수 없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결코 만만하지 낳은 GT2 클래스 강자인 서한-퍼플모터스포트 듀오 한민관과 권봄이가 근소한 차이로 예선 2위와 3위를 기록해 이들의 접전에 우승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당찬 도전장을 내민 이원일이 일단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 가운데 KSF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에서의 우승 기운을 이어 GT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T 클래스 통합 결승전은 잠시 후인 오후 5시 15분에 인제스피디움 풀코스 21랩 주행으로 진행된다.

글/남태화 기자(physcis@chol.com)
사진제공/KSF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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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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