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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슈퍼레이스] GT챔피언십, 쏠라이트 인디고 서주원 시즌 첫 승 달성

3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는 더블라운드로 진행되는 ‘2016 슈퍼레이스 GT챔피언십’ 첫 날 경기가 진행됐다.

각 클래스별 4라운드로 진행된 이날 경기는 기습적인 우천이 자주 발생해 팀들은 한층 더 타이어 전략에 고심할 수 밖에 없었다.

예선전부터 참가팀들의 치열한 눈치 싸움이 벌어지는 가운데 GT1 클래스에서는 예선 1위를 기록한 서주원(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이 결승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폴-투 피니쉬를 기록했다.

또한 같은 팀 동료인 최명길이 예선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2위를 차지해 팀 두 번째 원-투 피니쉬를 이끌며 서주원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2016_0903-GCN슈퍼레이스_GT챔피언십_첫날_03서주원

예선부터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 팀 듀오가 쾌조의 성적을 보이며, 포디엄 상위를 휩쓴 가운데 경쟁팀인 서한-퍼플모터스포트와 쉐보레 레이싱은 아쉬운 결과를 받아야 했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정회원은 경기 초반 3위를 질주하며 선전을 펼쳤으나, 경기 후반부에 발생한 경주차 트러블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또한 디펜딩 챔피언인 쉐보레 레이싱의 이재우 감독 겸 드라이버는 예상 밖의 어려운 경기를 펼치던 중 코스를 벗어나며 리타이어해 아쉬움을 남겼다.

통합전으로 진행된 GT 클래스의 다른 클래스에서는 많은 이변이 발생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예선에서 GT1 클래스를 상회하는 기록을 보였던 GT2 클래스 권봄이(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출발과 동시에 3번 헤어핀 코너에서 GT1 클래스의 최동만(모노스파크)와 충돌, 경주차 데미지를 크게 입어 순위권에서 크게 멀어졌다.

2016_0903-GCN슈퍼레이스_GT챔피언십_GT2_4R_02이원일

결국 GT2 클래스에서는 대회 첫 출전을 하게 된 원레이싱의 이원일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민관(서한-퍼플모터스포트)과 또 한 명의 첫 출전자인 권재인(원레이싱)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GT3 클래스에서는 경주차 트러블로 저조한 기록이 예상됐던 클럽쉐비레이싱의 김태호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GT4 클래스에서는 정승철(투케이바디)이 우승을 차지했다.

2016_0903-GCN슈퍼레이스_GT챔피언십_슈퍼1600_4R_06이준은

쉘 힐릭스 울트라 1600 클래스에서는 드림레이서의 이준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V720 클래스에서 크루즈 부문은 DRT레이싱의 이재인, 엑센트 부문에서는 인투레이싱의 김대호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슈퍼레이스 GT챔피언십 둘째날 경기인 5라운드는 5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 2시 30분부터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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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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