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포르텍엔튜닛, 게코 서스펜션 달고 국내 서킷 질주

[고카넷=정양찬 기자] 게코 서스펜션이 국내 모터스포츠 데뷔 무대를 가진다.

포르텍엔튜닛(단장 이우식)이 대만 서스펜션 전문 브랜드인 게코(GECKO)의 후원을 받고, 2017 시즌 국내 대회 출전하는 모든 경주차에 게코 쇽 업 쇼버를 장착하고 서킷을 질주한다.

게코 쇽 업쇼버를 장착한 경주차가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프로 모터스포츠 대회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 지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게코(GECKO)는 BMW, 벤츠 등 독일 자동차 전문 튜닝 서스펜션 제품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아시아 지역 모터스포츠 대회에 다양한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게코 관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대한민국에 게코 서스펜션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후 더 많은 사람들이 게코 서스펜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포르텍엔튜닛(FORTEC & TUNIT)은 지난 2005년 창단해 각종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실력을 갖춘 ‘튜닛 레이싱 팀(TUNIT RACING TEAM)’에 뿌리를 두고 있는 아마추어 레이싱 팀이다.

팀 창단 이후 각종 아마추어 대회에 참가해 왔던 튜닛 레이싱 팀은 2016년 팀 재정비와 함께 포르텍 엔진 오일사와 협력, 팀 명을 ‘포르텍엔튜닛’으로 변경해 활동해 오고 있다.

2016 시즌에는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과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에 참가해 경주차 및 경주차 튜닝에 필요한 파츠 개발을 진행한 바 있다.

포르텍엔튜닛은 이우식 단장 및 감독을 중심으로 김동우 팀장과 김영곤, 김진현 두 명의 치프 미캐닉 아래 김동수와 존 마르곤(John Margoon) 2명의 미캐틱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드라이버는 벨로스터 터보를 타고 출전하는 소순익(33세)과 K3 쿱 터보를 타고 출전하는 김재정(46세), 그리고 단장 및 감독을 겸하고 있는 이우식(36세) 3인 체제로 2017 시즌을 시작한다.

2017 시즌 팀은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GT3 클래스에 2대가 참가하며, ‘2017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 클래스에 혼다 S2000, 마쯔다 로드스터, 닛산 350Z 3대가 참가한다.

포르텍엔튜닛 이우식 단장은 “본격적으로 프로 대회인 CJ 슈퍼레이스 출전을 통해 다양한 차종과 선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며, “게코 브랜드의 후원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에서 제품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선수들에게 우수한 게코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게코 서스펜션을 장착한 포르텍엔튜닛의 데뷔 무대는 16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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