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슈퍼레이스] ASA GT4 3R, 용인전 완벽 제압한 김성현 2연승 질주
[경기 용인, 글=남태화 기자] ASA GT4 클래스 3라운드에서는 지난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성현(다이노-K, 아반떼MD)이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하며 우승을 차지, 2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18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는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이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ASA GT4 클래스 3라운드 결승전은 ASA GT3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됐다. 이로 인해 앞선 그리드에는 ASA GT3 클래스 참가 경주차들이 먼저 포진했고, 4개 그리드를 비운 상태에서 ASA GT4 클래스 참가 경주차들이 포진한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결승전은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2랩(52.152km) 주행으로 진행됐으며, 전날 진행된 예선 결과에 따라 가장 앞쪽 그리드에서는 김성현이 위치해 우승을 노렸다.
그 뒤로는 윤병식(디팩토리 레이싱, 아반떼MD), 유준선(피앤피 모터스포츠, 아반떼MD 1.6 GDi), 이화선(CJ 로지스틱스 레이싱, 아반떼MD) 순으로 위치해 우승을 놀렸으며, 경주차 이상으로 예선을 진행하지 못한 박석찬(다이노-K, 아반떼MD)은 특별출주 신청을 통해 피트 스타트로 결승전에 참가했다.
경기 초반 특별 출주를 통해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 박석찬은 지속적인 경주차 트러블로 인해 결국 4랩을 채우지 못하고 피트로 들어가며 아쉽게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경기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탄력을 받은 김성현은 안정적인 주행과 함께 거침없는 질주를 선보이며 2연승을 확실시했다. 그 뒤에서 윤병식이 지속적인 추격을 전개했으나 초반에 벌어진 거리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인 듯 보였다. 유준선은 더욱 멀어져 3위권에서 홀로 주행을 이어갔다.
경기 결과 큰 이변없이 마무리됐으며, 김성현이 12랩을 28분30초347의 기록으로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라운드부터 출전하기 시작한 김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2연승을 달성하며 질주를 이어가게 됐다.
개막전 우승컵 주인공 윤병식은 선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4.214초 뒤진 기록으로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에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 뒤로 유준선이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꾸준한 출전을 통해 주행을 이어가고 있는 연예인 레이서 이화선(CJ 로지스틱스 레이싱)은 네 번째로 체커기를 받으며 완주에 성공했다.
ASA GT4 클래스 3라운드 결과 시즌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2위를 차지한 윤병식이 21점을 추가해 68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으며, 우승을 차지한 김성현이 29점을 추가해 58점으로 종합 2위로 올라서며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3위를 차지한 유준선은 17점을 추가해 50점으로 종합 3위로 떨어졌으며, 4위를 차지한 이화선 역시 13점을 추가해 44점이 되면서 종합 4위로 떨어졌다.
점점 더 뜨거운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ASA GT4 4라운드 경기는 오는 7월 16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아시아 카니발로 진행될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포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