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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넥센 스피드레이싱’ 4전 성료… 예측 불가 날씨 속 반전 드라마 속출

[고카넷, 글=정양찬 기자] 지난 23일 인제스피디움 A코스(1랩=2.577km)에서 펼쳐진 ‘2017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4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4전 경기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4회 인제바퀴축제’와 함께 개최돼 스프린트 레이스의 경우 22일 토요일에 예선이 진행됐다.

대회 최상위 종목인 엔페라 GT-3000 4라운드에서는 개막전 우승 주인공으로 제네시스쿠페를 타고 출전한 정경훈(비트 R&D)이 가장 먼저 피니쉬라인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기문(비트 R&D, 제네시스쿠페)과 김현성(코프란레이싱, 임프레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포디움에 올랐다.

예선 1위를 차지해 결승전 폴포지션에서 스타트한 박준성(Mss 탐앤탐스, BMW M3)은 경기 후반까지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 3라운드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핸디캡 적용에 따라 피트스루를 진행하면서 아쉽게 4위로 마무리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정남수(브랜뉴레이싱, 제네시스쿠페) 역시 지난 3라운드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핸디캡 적용에 따라 피트스루 패널티 수행으로 6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엔페라 GT-300과 통합전으로 진행된 엔페라 BK-원메이커 4라운드에서는 백철용(비트 R&D)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그 뒤를 이어 강재협(비트 R&D)과 장문석(D1스펙)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함께 포디움에 올랐다.

예선 1위로 폴포지션에서 스타트했던 박정준(준피티드)은 3랩 주행 중 코스 이탈로 뒷바퀴가 빠지면서 아쉽게 리타이어했다.

국내 유일의 RV 스프린트 레이스인 엔페라 R-300 4라운드에서는 7그리드에서 출발한 박용진(팀 GRBS, 스포티지R)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그 뒤를 이어 김세연(팀 GRBs, 스포티지R)과 이형탁(KBEE모터스포츠, 스포티지QL)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포디움에 올랐으며, 문은일(팀 GRBs, 스포티지R)이 4위를 차지했다.

특히 팀 GRBS는 이번 4라운드에서 원투피니시에 이어 4위까지 석권하며 최고의 성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누렸다.

엔페라 R-300과 통합전으로 펼쳐진 엔페라 QL-원메이커 4라운드에는 5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으며, 경기 결과 최은준(DRT레이싱)이 우승을 차지해 시즌 3승을 달성했다.

결승전 경기 중 중단으로 5랩 재경기로 진행된 부스터 GT-200과 하드론 GT-100 4라운드 결과 코프란레이싱의 김재우(벨로스터터보)와 손호진(신형 프라이드) 각가 우승을 차지했다.

무제한 클래스 ‘핫식스-슈퍼랩’은 GT-300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경훈이 2관왕을 달성하며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정경훈은 오전에 진행된 1차 시기에서 2분05초609로 최하위 성적을 기록했으나, 오후에 진행된 2차 시기에서 1분17초209를 기록하며 가장 빠른 사나이로 등극했다. 이어 정남수(1분19초737)와 강재협(1분19초782)이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7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5전’은 오는 9월 10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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