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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엔페라 GT-300 4R, 정경훈 시즌 2승… 종합 1위 등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엔페라 GT-300 4라운드 결과 현대 제네시스쿠페 2.0T로 출전한 정경훈(비트 R&D)이 우승을 차지,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지난 23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진 엔페라 GT-300 4라운드 결승에는 7개 팀에서 8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예선 2위로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정경훈은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선두로 나선 박준성(Mss 탐앤탐스, BMW M3)의 뒤를 추격하며 2위권에서 치열한 접전을 전개했다.

2위권에서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던 정경훈은 경기 후반 지난 3라운드 입상에 따른 피트스루 핸디캡 수행에 들어간 박준성을 대신해 경기 리더로 나섰다.

정경훈은 이후 안정적인 주행을 펼친 끝에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지난 개막전 이후 오랜만에 시상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 뒤로 현대 제네시스쿠페로 출전한 팀 동료 남기문이 2위를 차지했으며, 스바루 임프레자로 출전한 김현성(코프란레이싱)이 3위를 차지해 시상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예선 1위로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경기 후반까지 선두를 유지했던 박준성은 지난 3라운드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핸디캡인 피트스루 수행으로 아쉽게 4위로 경기를 마쳤으며,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정남수(브랜 뉴 레이싱, 현대 제네시스쿠페 3.8) 역시 6위로 경기를 마쳤다.

엔페라 GT-300 클래스 4라운드를 마치 결과 시즌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정경훈이 40점을 추가해 132점으로 종합 1위를 탈환, 시즌 후반기 챔피언을 향한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3위를 차지한 김현성은 33점을 추가해 122점을 획득, 27점을 추가해 121점을 획득한 배선환(모터라이프, 로터스 엑시지)을 1점 차이로 밀어내고 종합 2위로 올라섰다. 배선환은 종합 3위로 밀려났다.

핸디캡으로 아쉬움을 남긴 정남수와 박준성은 각각 109점과 101점을 획득, 2계단씩 상승해 종합 4위와 5위로 올라섰다. 2위를 차지한 남기문은 74점으로 종합 9위로 올라서며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후반기 뜨거운 첫 접전을 전개한 엔페라 GT-300 5라운드는 오는 9월 10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진행되는 ‘2017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5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제공 =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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