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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수퍼스타 드리프트] S 클래스, 토다니 노리츠구 우승… 김상진 2위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토다니 노리츠구(44세, 일본)가 수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 창설전에서 S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 B코스에 마련된 특설경기장에서 진행된 ‘2017 수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 창설전 S 클래스에는 27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토다니는 2번의 개별 주행을 통해 평가하는 예선에서 28.0점을 획득해 5위로 체이스 배틀로 진행되는 16강에 안착했다.

체이스 배틀은 두 대의 경주차가 선행과 후행으로 나눠 각각 1번씩 동시에 주행해 10점 만점 기준으로 승자를 가리는 경기 방식이다.

16강에서 토다니는 운 좋게 예선 12위로 16강에 안작한 김지훈(33세, 대한민국)이 경주차 이상으로 출전을 포가함에 따라 부전승으로 8강에 안착했다.

이후 8강에서 예선 13위 윤치욱(30세, 대한민국)을 제치고 올라온 홍성윤(38세, 대한민국)과 체이스 배틀을 진행했다. 치열한 접전 속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토다니는 재경기를 진행했고, 결국 홍성윤을 제치고 4강에 안착했다.

4강에서 맞붙은 상대는 예선 1위로 16강에 진출해 예션 16위로 올라온 이용호(32세, 대한민국)를 가볍게 물리치고 올라온 김화섭(39세, 대한민국)을 무찌르고 올라온 노경호(28세, 대한민국)였다.

노경호와의 치열한 승부를 예측한 4강에서 토다니는 좀 더 여유를 찾은 듯 더욱 멋진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경기 결과 노경호를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토다니는 치열한 4강전을 펼치고 올라온 김상진(35세, 대한민국)을 맞이했다. 첫 번째 경기에서 토다니는 우세승을 거두며 우승에 한 발 먼저 다가섰다. 이후 진행된 두 번째 배틀에서 2대의 경주차 모두 초반에 추돌과 함께 미끄러지며 승패를 가르지 못했다.

이로 인해 첫 번째 경기에서 우세승을 차지한 토다니가 최종 우승을 차지, 창설전 우승 주인공에 등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17 수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 창설전 S클래스 우승을 차지한 토다니 노리츠구의 주행 장면.

예선 2위로 16강에 진출해 신연우(29세, 대한민국), 김윤범(39세, 대한민국), 전찬욱(23세, 대한민국)을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김상진은 선전을 펼쳤으나 조금은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우승컵을 내주고 2위를 차지했다.

‘2017 수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 창설전 S클래스 준우승을 차지한 김상진의 주행 장면.

결승전에 앞서 진행된 3-4위전에서는 4강에서 김상진을 코너까지 몰아 붙이며 짜릿한 경기력을 선보인 대회 최연소 참가자 전찬욱이 노경호를 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으며, 노경호는 4위를 차지했다.

‘2017 수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 창설전은 벽제E&P(대표 김태현)가 주최하고 한식벽제그룹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홍성경과 신윤재 2명이 초대 심사위원을 맡아 심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박상문 작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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