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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슈퍼챌린지] 슈퍼 스파크 5R, 박영일 폴-투-윈…. 시즌 2승으로 챔피언 등극

[고카넷, 영암=남태화 기자] 슈퍼 스파크 클래스 최종 라운드 결과 박영일(팀 혜주파)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폴-투-윈, 시즌 두 번째 우승컵과 함께 챔피언에 등극했다.

5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내 상설경기장(1랩=3.045km)에서 진행된 ‘2017 엑스타 슈퍼챌린지’ 최종전 슈퍼 스파크 클래스 5라운드 결승에는 15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슈퍼 스파크 5라운드 결승 그리드는 오전에 진행된 예선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4라운드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가산초 핸디캡을 적용한 상태에서 정해졌다.

이에 따라 예선 1위를 차지한 박영일이 폴포지션에 위치해 시즌 2승과 함께 챔피언의 영광을 동시에 노렸으며, 2번 그리드에는 시즌 첫 데뷔 무대를 가지는 조용근(팀 혜주파)이 위치해 첫 승을 노렸다.

그 뒤로 팀 혜주파의 김호영, 박희주, 김상호, 정재근, 김대욱, 성규현 순으로 위치해 시즌 마지막 라운드를 즐길 준비를 마쳤다.

결승전은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3랩(39.585km) 주행으로 진행됐으며, 스타트 신호와 동시에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박영일이 빠르게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고, 조용근이 그 뒤를 따랐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희주는 김호영을 물리치고 3위로 올라섰으며, 김호영은 4위로 밀려났다. 그 뒤로 김상호, 심재덕(우리카프라자), 김대욱, 홍성우(주혼랩), 정재근, 하창수(폴포지션 모터스포츠), 심재성(우리카프라자) 순으로 이어졌다.

경기 초반에는 선두권에 박영일, 조용근, 박희주, 김호영 4대가 경쟁을 펼쳤으며, 5위권에 김상호를 필두로 심재덕, 김대욱이 5위권 접전을 전개했다.

치열한 접전은 초반 순위 변동 없이 그대로 이어졌으며, 4랩에서 변화가 발생했다. 6위를 달리고 있던 심재덕이 경주차 이상으로 4랩 마치고 피트로 들어가면서 드라이버 챔피언십 경쟁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5랩 이후 선두를 유지하던 박영일은 2위와 거리를 벌리며 독주 체제를 형성했고, 이후 안정적인 주행을 펼치며 13랩을 23분57초884의 기록으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폴-투-윈으로 장식했다.

2위권의 치열한 접전 속에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희주가 2위를 차지했으며, 조용근이 3위를 차지해 함께 포디움에 올랐다.

그 뒤로 김호영, 김상호, 홍성우, 김대욱, 하창수, 심재성, 박성환(팀 혜주파) 순으로 Top10을 차지했다.

슈퍼 스파크 클래스 최종 라운드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박영일이 23점을 추가해 83점으로 1점 추가에 그친 심재덕을 5점 차이로 제치고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아쉬움을 남긴 심재덕은 종합 2위에 만족해야 했으며, 마지막까지 챔피언 경쟁을 펼였던 심재성 역시 4점 추가에 그치며 66점으로 종합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 = 슈퍼챌린지 오피셜 포토(오환)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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