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RT, 2018 시즌 김의수-김동은 투톱 체제 확정… 오일기는 어디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제일제당레이싱팀(감독 김의수)이 지난 시즌까지 CJ 로지스틱스 레이싱팀(감독 황진우)에서 활약했던 김동은(만 27세)을 영입, 김의수(만 46세)-김동은 투톱 체제를 확정지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김동은은 지난 2010 시즌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 공식 데뷔했으며, 클래스 통산 54회 출전에 우승 6회, 포디움 입성 22회 기록을 가지고 있는 젊은 베테랑 드라이버이다.
특히 2016 시즌에는 종합 2위를 차지하는 등 성장이 기대되는 드라이버로써의 면모를 보였으나, 2017 시즌에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제일제당레이싱팀 유니폼을 입게 된 김동은 “2017년은 더 멀리뛰기 위해 웅크리고 있던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2018 시즌에는 김의수 감독님과 함께 더 멀리 뛰고 날아서 좋은 경기 결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김의수 감독은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을 해온 김동은 선수의 성장 정점이 2018년 시즌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의수-김동은 투톱 체제를 완성한 제일제당레이싱팀은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전경기에 출전하게 되며, 오는 4월 2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지는 개막전에서 이들의 첫 경기 호흡을 볼 수 있다.
한편, 김동은이 제일제당레이싱팀에 합류함에 따라 지난 2016~2017 시즌 함께한 오일기의 거취에 대해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매체에 따르면, 오일기는 CJ 계열팀 드라이버 분리 정책에 따라 아직까지 드라이버 라인업 발표를 하지 않은 E&M모터스포츠(감독 이정웅)가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