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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BX RT, GT1 챔피언 김종겸 영입… 2년 연속 챔피언 정조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올해로 창단 9년차를 맞이한 아트라스BX 레이싱팀(감독 평정호)이 2015 시즌부터 함께한 팀 베르그마이스터(만 43세, 독일)와 결별하고, 2017 시즌 GT1 클래스 챔피언인 김종겸(만 27세)을 새롭게 영입했다.

이로서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2018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 조항우(만 43세, 캐나다)를 필두로 야니가다 마사타카(일본), 김종겸 3인 체제로 출전하게 되며, 2년 연속 더블 타이틀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2001년 레이스의 기초인 레이싱 카트로 입문한 김종겸은 2013 시즌부터 서한-퍼플모터스포트(감독 이문식)에 합류해 활발한 활약으로 두각을 나타내었다. 이후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지난 시즌에는 GT1 클래스의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김종겸은 “이적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신 서한그룹 김용석 부회장님과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조항우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양산차 기반의 GT 클래스와는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에 도전하는 만큼 벌써부터 설레고, 새로운 팀메이트인 조항우 선수, 야나기다 선수와 함께 2018년 시즌 멋진 레이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평정호 아트라스BX 레이싱팀 감독은 ”팀의 중장기적 성장전략을 위해 마음 아픈 결단이 필요했으며, 3년간 잘 싸워준 팀 베르그마이스터 선수에게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고의 드라이버들과 수준 높은 경쟁을 하려면 많은 부분을 보완하고 더 성장해야만 한다”며, “김종겸 선수가 아트라스BX 레이싱 팀에서의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서포트하겠다”고 말했다.

조항우 아트라스BX 레이싱팀 대표는 “올 시즌을 함께 하게 된 김종겸 선수는 이미 우리 팀에서 주행도 하였고 우리 팀과 차량을 경험하였다”며, “레이스에 대한 김종겸 선수의 접근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아트라스BX 레이싱팀에서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동안 김종겸 선수를 위해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보내주신 서한-퍼플모터스포트와 서한그룹 김용석 부회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와 아트라스BX의 후원으로 2010년 창단된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2017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인 캐딜락 6000(슈퍼6000)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십과 팀 챔피언십을 석권하며 더블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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