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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CJ슈퍼레이스 시즌 공식 개막… 첫날 1만여 관중 관람

[고카넷, 글=정양찬 기자] 지난 21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는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진행됐다.

이날 개막전에는 대회 첫 날부터 1만여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으며, 각 클래스별 뜨거운 예선 접전이 전개돼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회 메인 클래스인 캐딜락 6000 클래스는 지난 2016 시즌에 도입한 바 있는 Q1, Q2, Q3 넉아웃 방식이 다시 도입돼 예선이 진행됐다.

예선 결과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이 Q1, Q2, Q3에서 모두 1위를 기록, 최종 1위로 결승전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최종 예선 2위는 정의철의 팀 동료인 이데 유지가 차지했으며, 올 시즌 E&M 모터스포츠에 둥지를 튼 정연일이 예선 3위를 차지해 결승전 치열한 공방전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팀인 아트라스BX 레이싱은 전략적인 운영을 택한 듯 조항우와 김종겸이 나란히 4, 5위에 랭크 됐다.

예선 결과에 따라 상위 3명의 드라이버에게 부여되는 보너스 포인트는 변경된 규정에 의해 정의철, 이데 유지, 조항우가 각 3점, 2점 1점을 가져갔으며, 정연일은 아쉽게 예선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된 ASA GT-2 클래스 예선에서는 2분06초058을 기록한 정경훈(비트R&D)이 1위를 기록했으며, 오한솔(서한-퍼플모터스포트)와 남기문(비트R&D)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새롭게 신설돼 처음 실전 무대를 선보인 BMW M 클래스 예선에서는 현재복(MSS)이 2분11초698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신윤재(슈퍼드리프트)와 김효겸(MSS)이 2위와 3위를 차지해 결승전 3파전의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서포트 레이스로 진행된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레이스 예선에서는 챌린지레이스에서 승격해서 올라온 최광빈이 막판에 2분26초942를 기록하며 짜릿한 역전을 펼치며 1위를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동섭은 아쉽게 예선 2위에 머물렀으며, 지난 시즌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추성택이 3위를 기록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경기 외에도 개막 첫날 패독에서는 모터스포츠 경기외에도 나들이의 즐거움을 더해 줄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1만여명에 육박하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특히 경주차의 속도감을 체험할 수 있는 4D VRX 라이더와 어린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버블쇼 등이 인기를 얻었으며, 팀들의 경기 준비과정을 볼 수 있는 패독 뷰도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올 시즌 첫 우승자를 가리는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결승전은 22일 동일 장소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제공 =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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