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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SF’ 2전 종료… 2개 클래스 105대 참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아마추어 중심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8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2전이 지난 20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내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개최됐다.

KSF 2전은 현대자동차 아반떼 AD 스포츠 단일 차종으로 경쟁을 펼치는 ‘현대 아반떼컵 챌린지레이스’와 올 시즌 신설된 기아자동차 모닝 JA MPI 단일 차종으로 경쟁을 펼치는 ‘모닝 챌린지레이스’ 2개 클래스가 진행됐다.

현대 아반떼컵 챌린지레이스 2라운드에는 총 57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김종혁이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17 시즌 클래스 출범과 함께 데뷔한 김종혁은 지난 4월 8일 진행된 개막전까지 최고 성적은 4위였으나 이번 우승으로 자신의 최고 성적 커리어를 우승으로 바꾸게 됐다.

2위는 경기 후반 아쉽게 추월을 허용한 하창수가 차지했으며, 최민호, 유재익, 김진관, 조영규 순으로 Top6를 기록해 포디움에 올랐다.

모닝 챌린지레이스 1라운드에는 총 48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경기 결과 손호진이 신설 클래스 첫 우승컵 주인공에 등극했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손호진은 경기 내내 앞선 박영일을 따라붙으며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으나 추월 기회가 쉽게 오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후반 박영일이 생각지 못하게 코스이탈 주행에 따른 드라이브 쓰루 페널티를 받게 되면서 너무나 쉽게 선두를 빼앗게 됐고 우승까지 차지하게 됐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박영일은 폴-투-윈 가능성을 높이며 질주를 이어갔으나, 경기 후반 발생한 뼈아픈 패널티에 발목이 잡히며 아쉽게 클래스 첫 우승컵을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박영일은 패널티 수행 후에도 선전을 펼친 끝에 앞선 2대를 추월하며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공승권, 강성옥, 강창원, 문성진 순으로 Top6을 차지해 함께 포디움에 올랐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챌린지레이스 참가자들은 통합전으로 콘솔레이션 레이스를 진행했으며, 경기 결과 강인호(아반떼컵)와 권기원(모닝)이 각 클래스 1위를 차지했다.

2018 KSF 3전은 오는 6월 10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의 경우 마스터즈 레이스와 함께 3시간 내구레이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18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이노션이 주최 및 주관하며,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해상, 금호타이어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오환 작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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