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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슈퍼챌린지] 슈퍼 T-GDI 5R, 유재광 폴-투-윈… 조의상 종합우승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슈퍼 T-GDI 5라운드 결과 올 시즌 첫 출전한 유재광(베스트메이크, 아반떼AD 스포츠)이 폴-투-윈했다.

슈퍼 T-GDI 클래스 5라운드는 14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내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개최된 ‘2018 엑스타 슈퍼챌린지’ 최종전에서 펼쳐졌다.

슈퍼 T-GDI 클래스(SUPER T-GDI Class)는 배기량 1600cc T-GDI 엔진 장착 자동차 중 최고출력 220마력 미만의 자동차가 참가해 경쟁을 펼치는 클래스로 이번 최종 라운드에는 11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오전에 진행된 예선에서는 시즌 종합우승이 유력한 조의상(지가토, 아반떼AD 스포츠)이 1분28초961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유재광이 0.133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김양호(네오테크), 정지원(코나투스), 권기원(웨즈스포츠 레이싱), 신진웅(레퍼드레이싱), 소순익(이즈레이싱), 이준범(JB오토웍스), 홍성재(레퍼드모터스-TP농수산물), 김재정(이즈레이싱) 순으로 이어졌다.

슈퍼 T-GDI 최종 라운드 결승전은 슈퍼 100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됐으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5랩 주행으로 진행됐다.

오전에 진행된 예선 결과에 따라 폴포지션에는 조의상이 위치해 시즌 2번째 우승 및 전 경기 포디움 입성을 통해 종합 우승을 노렸다.

그 뒤로 유재광, 김양호, 정지원, 권기원, 신진웅, 소순익, 이준범, 홍성재, 김재정 순으로 위치해 시즌 마무리를 준비했다.

이번 최종전은 경기장 스타트 신호등 이상으로 깃발 신호로 스타트가 진행됐다. 포스트에서 녹색기가 휘날리는 순간 11대의 슈퍼 T-GDI 출전 경주차는 일제히 질주를 시작했다.

하지만 폴포지션에 위치한 조의상의 순간적으로 스타트 미스를 범했고, 이를 틈 타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유재광이 빠르게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다. 그 뒤로 치열한 자리 싸움 경쟁이 펼쳐졌으나 다행히 큰 사고는 발생되지 않았다.

오프닝 랩 결과 유재광이 선두로 나선 가운데 권기원, 김양호, 조의상, 정지원, 신진웅, 홍성재, 김재정, 이준범, 김진우 순으로 이어졌다.

선두로 나선 유재광은 랩을 거듭하면서 2위권과 거리를 벌려 나가기 시작했으며, 4랩에서는 5초 이상 거리를 벌리며 독주체제를 형성했다.

결국 유재광은 안정적인 주행을 펼치며 단 한차례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유재광이 나홀로 독주를 펼친 가운데 2위권에서는 권기원, 김양호, 조의상, 정지원 순으로 치열한 접전이 전개됐다.

7랩에서 조의상과 정지원이 나란히 앞선 김양호를 제치고 3위와 4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정지원은 7랩을 마치고 8랩에서 피트쓰루 핸디캡 이행에 들어가면서 경쟁에서 밀려났다. 조의상 역시 8랩 마치고 9랩에서 피트쓰루 핸디캡 이행에 들어가면서 경쟁에 멀어졌다.

9랩 결과 유재광의 독주 아래 권기원, 김양호 순으로 2위권 경쟁이 펼쳐졌으며, 신진웅, 조의상, 정지원, 홍성재, 김재정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2위 경쟁에서 밀려났던 조의상과 정지원이 선전을 펼쳤으나, 2위권 경쟁에 합류하지는 못했다.

결국 유재광이 우승으로 끝난 가운데 시즌 첫 출전한 권기원이 2위권 경쟁에서 김양호의 압박을 이겨내고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에 올랐으며, 김양호는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정지원은 2랩을 남겨 놓은 상황에 앞선 조의상을 추월하며 4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으며, 조의상은 아쉽게 5위로 최종전을 마무리 지었다. 그뒤로 신진웅, 홍성재, 이준범, 김재정, 김진우 순으로 경기가 끝이 났다.

예선 7위로 7번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진행한 소순익은 포메이션 랩 도중 경주차 트러블에 발목이 잡혀 그대로 리타이어 해 아쉬움을 남겼다.

슈퍼 T-GDI 클래스 시즌 최종전 결과 피트쓰루 핸디캡에 발목잡혀 아쉽게 전경기 포디움 입성 기록 달성에 실패한 조의상이 13점을 추가해 94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4위로 경기를 마무리한 정지원은 15점을 추가해 80점이 되면서 7점 추가에 그쳐 76점을 획득한 이준범을 밀어내고 종합 2위로 올라섰다. 이준범은 아쉽게 종합 3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슈퍼챌린지 오피셜 포토(오환)
자료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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