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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IA WRC 3전’ 멕시코 랠리 8일 개막… WRC 클래스 4개 팀 10대 출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19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 3전’ 멕시코 랠리가 현지시간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경쟁을 펼친다.

멕시코 랠리는 총 21개 스테이지 313.87km 주행 기록을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하며, 총 이동거리는 1003.49km에 달한다.

멕시코 랠리 WRC 클래스에는 현대 쉘 모비스 3대, 토요타 가주 레이싱 3대, 시트로엥 토탈 2대, M-스포트 포드 2대 등 워크스 팀에서 총 10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멕시코 랠리에는 현대 쉘 모비스에서 랠리 황제 세바스티앙 로브를 대신해 지난 시즌까지 확약했던 다니 소르도가 시즌 첫 랠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페인 출신의 드라이버 다니 소르도는 2003 시즌 스페인 랠리를 통해 본격적으로 랠리에 뛰어 들었으며, 2006 시즌 시트로엥에 합류해 공식적으로 WRC 커리어를 쌓아가기 시작했다.

2011 시즌 다른 팀으로 이적해 활약했던 다니 소르도는 2013 시즌 시트로엥으로 복귀, 독일에서 WRC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듬해인 2014 시즌에는 WRC에 복귀한 현대 모터스포츠에 합류해 활발한 활약을 펼쳐왔으며, 지난 2018 시즌부터는 헤이든 패든과 경주차를 공유하며 WRC에 5번 출전했다.

다니 소르도는 올 시즌에도 2018 시즌과 마찬가지로 세바스티앙 로브와 경주차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WRC에 도전하게 됐다.

2019 시즌 두 번의 레이스가 진행된 결과 세바스티앙 오지에(시트로엥 토탈, 시트로엥 C3 WRC)와 오트 타낙(토요타 가주 레이싱, 토요타 야리스 WRC)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진행했다.

이에 반해 지난 시즌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챔피언을 놓친 티에리 뉴빌(현대 쉘 모비스, 현대 i20 쿠페 WRC)은 개막전 2위, 2라운드 3위를 기록, 아쉽게 우승을 놓치고 포디움 피니쉬만 기록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멕시코 랠리에서 티에리 뉴빌은 팀에 첫 승을 선물하기 위한 만만의 준비와 함께 다부진 각오를 다지고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 FIA WRC 2라운드를 마친 현재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오트 타낙이 총 13개 구간 우승과 함께 47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티에리 뉴빌(현대 쉘 모비스, 현대 i20 쿠페 WRC)이 7점 차이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또한 팀 챔피언십에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58점으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현대 쉘 모비스가 1점 차이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에 이번 3라운드 멕시코 랠리에서는 우승에 목마른 현대 쉘 모비스가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연승 행진을 통해 멀리 달아나려고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시즌 멕시코 랠리에서는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다니 소르도가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사진제공=M-스포트 포드 WRT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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