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 F1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 사망… 시즌 개막 3일 앞둬 안타까움 더해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FIA 포뮬러 1(Formula 1, 이하 F1) 레이스 디렉터인 찰리 화이팅(Charlie Whiting)이 사망, 업계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4일 F1 시즌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가 한창 준비중인 호주 멜버른에서 화이팅은 폐색전증으로 인해 향년 66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드라이버, 팀 스탭, 오피셜 등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아온 화이팅은 1977년 헤스케스(Hesketh) 팀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F1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1980년 브라밤(Brabham) 팀으로 이적해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왔으며, 1988년에는 FIA의 F1 기술 대표를 맡게 됐다.

1997년부터는 FIA F1 레이스 디렉터이자 기술 및 안전분야 총책임자로 활약해 왔으며, F1의 최고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회기간 중 ‘서킷의 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모든 F1 대회는 출발신호 버튼을 누르는 그의 손끝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오피셜 스타터’라는 이색 직함도 가지고 있다.

장 토드 FIA 회장은 “찰리의 갑작스런 죽음에 무척 슬프다”며, “F1은 성실한 친구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대표를 잃었다”고 전했다. 이어 “찰리를 잃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찰리 파이팅은 2010년부터 4년간 치러진 F1 한국 그랑프리의 레이스 디렉터로 활동하며 우리 오피셜을 세계 수준으로 양성하는데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했다”며, “감사와 진심을 담아 고인의 명목을 빕니다”고 애도를 전했다.

사진제공=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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