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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에이큰, F2 스페인 레이스 2연패 도전… 드라이버·팀 종합 1위 탈환 정조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한국계-영국인 잭 에이큰(Jack Aitken, 캄포스 레이싱)이 ‘FIA 포뮬러 2 챔피언십(FIA Formula 2 Championship, F2)’ 통산 3번째 우승과 함께 스페인 레이스 2연패에 도전한다.

F2 2번째 풀 시즌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잭 에이큰(한국명 한세용)은 현지시간으로 10일 개막해 12일까지 스페인 카탈루냐 바르셀로나 서킷(1랩=4.655km)에서 개최되는 ‘2019 F2’ 3전에 출전한다.

잭 에이큰은 앞서 진행된 F2 2전 아제르바이잔 레이스에서 첫 번째 레이스인 피쳐 레이스(Feature Race)에서 우승을 차지, 데뷔 첫 피쳐 레이스 우승과 함께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두 번째 레이스인 스프린트 레이스(Sprint Race)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아제르바이잔 레이스에서 더블 포디움을 기록, 드라이버 부문 종합 2위로 올라서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 속에 이번 주말에 개최되는 스페인 레이스는 잭 에이큰이 스프린트 레이스 첫 승과 함께 데뷔 첫 승을 기록한 바 있는 좋은 기억을 가진 곳으로 지난 아제르바이잔 레이스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일정을 살펴보면,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8시에 45분간 공식 연습 주행이 진행되며, 오후 11시 55분에는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공식 예선이 진행된다.

공식 예선을 통해 그리드가 확정된 후에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11시 40분에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37랩(172.235km) 주행으로 진행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인 피처 레이스가 진행된다.

이어 두 번째 결승 레이스인 스프린트 레이스는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6시 30분에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26랩(121.030km) 주행으로 진행되며, 레이스1 결과 1위부터 8위까지 리버스가 적용돼 그리드가 배정된다.

한국계-영국인 잭 에이큰의 통산 3번째 우승 여부는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F2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한편, 잭 에이큰은 2019 시즌 르노 스포츠 F1 팀 테스트 드라이버도 활약하고 있으며, 매 경기 영국 국기와 태극기가 함께 그려진 헬맷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또한 슈퍼 허리에도 한국이름과 영국이름을 국기와 함께 동시에 세기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사진제공=FIA F2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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