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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슈퍼레이스] 다가스 박희찬, 거침없는 주행 속 시즌 3승 달성… 5경기 연속 포디움 행진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박희찬(다가스, 벨로스터 터보)이 시즌 최대 핸디캡 웨이트를 부담한 상태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이틀 연속 폭염 주의보라 발령된 가운데 4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에서 진행된 GT2 클래스 5라운드 결승전은 상위 클래스인 GT1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됐다.

통합전 진행에 따라 결승전 그리드는 선행에 GT1 클래스가 정렬했으며, 4~5개 그리드를 비워 놓은 상태에서 GT2 클래스가 정렬했다.

시즌 두 번째 예선 1위를 기록하며 클래스 가장 앞선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희찬은 스타트와 동시에 시즌 최대 핸디캡 웨이트인 120kg을 부담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클래스를 리드했다.

이후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간 박희찬은 12랩을 32분08초575의 기록으로 피니쉬 라인을 가장 먼저 통과해 우승을 차지, 시즌 3번째 우승과 함께 5경기 연속 포디움 피니쉬 기록을 이어갔다.

클래스 두 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원재(그릿 모터스포츠, 벨로스터 터보)는 오프닝 랩에서 박희찬의 뒤를 이어 2위로 출발했으며, 박희찬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선전을 펼쳤다.

하지만, 박희찬의 주행은 거침없었으며, 결국 박원재는 박희찬보다 7.468초 뒤진 기록으로 두 번째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시즌 첫 번째 포디움 입성을 기록했다.

클래스 세 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창우(그릿 모터스포츠, 벨로스터 터보)는 시즌 최대 핸디캡 웨이트인 120kg을 부담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오프닝 랩을 3위로 시작했다. 이후 앞선 팀 동료인 박원재를 추격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았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결국 이창우는 박원재보다 약 4초 가량 뒤진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해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으며, 시즌 네 번째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게 됐다.

그 뒤로 강민서(다가스, 아반떼 AD 스포츠), 정용표(레퍼드레이싱, 아반떼 AD 스포츠), 홍성재(레퍼드레이싱, 벨로스터 터보) 순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GT2 클래스 5라운드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박희찬이 29점을 추가해 121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 종합 2위와 33점 차이로 간격을 크게 벌리며 시즌 챔피언에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

3위를 차지한 이창우는 17점을 추가해 88점으로 종합 2위를 유지했으며, 2위를 차지한 박원재가 21점을 추가해 61점으로 김성훈을 밀어내고 종합 3위로 올라섰다. 김성훈은 포인트 추가에 실패하면 49점을 유지해 종합 4위로 밀려났다.

GT2 클래스 6라운드는 오는 8월 30일 ~ 9월 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 풀코스(1랩=3.908km)에서 ‘제2회 강원 국제 모터스포츠 페스타’란 부제로 개최되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CJ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자료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https://www.facebook.com/motorsportsjournalist/)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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