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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시아 오토 짐카나 챔피언십’ 2전 개최… 대한민국 대표팀 솔로 및 더블 4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19 아시아 오토 짐카나 챔피언십’ 2전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경기는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손관수, KARA)가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 유치한 국제 짐카나 챔피언십으로 인제군 일대에서 진행된 ‘제2회 강원국제모터페스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아시아 지역 챔피언십 시리즈로 각국 모터스포츠 주관단체들이 대표를 파견해 경쟁하는 국가 대항전이다.

지난 2017년 아시아 오토 짐카나 컴피티션(Asia Auto Gymkhana Competition, AAGC)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탄생한 이후 올해 FIA 지역 챔피언십 대회로 격상될 만큼 해 마다 위상이 커지고 있는 경기다.

2019 대회 역시 아시아 국가 대항전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대한민국을 포함한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8개국 27명의 선수가 참여해 2일 동안 솔로, 더블, 팀 총 3개 클래스로 대회가 진행됐다.

개인전 성격의 솔로 클래스는 마크 패트릭 베라레스(Mark Patric BERALES, 필리핀)가 1위를 차지했으며, 국가당 2명이 동시에 경연하는 더블전은 인도네시아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여성 1명이 포함된 국가대표 팀전 역시 인도네시아가 1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은 2개 팀이 출전했으며, 이 중 이인용이 솔로 예선 클래스 1위, 솔로 결승 클래스 4위를 기록했다. 또한, 원인선은 여성 솔로 예선 클래스 1위를 차지했으며, 결승 클래스에서는 더블전에 참가한 B팀(박민규, 김태희)이 4위를 차지했다.

 

짐카나는 콘 모양의 파일런으로 운전 기량을 필요로 하는 코스를 구성한 뒤, 이를 통과한 시간으로 순위를 가리는 모터스포츠의 기초 종목이다.

이번 대회의 공식 경주차는 기아자동차의 K3 GT가 선정됐으며, 타이어는 비투어타이어가 사용되었다.

손관수 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노력해 준 8개국의 27명 선수들과 각국 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짐카나의 종목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기초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9 아시아 오토 짐카나 챔피언십’은 총 5라운드로 구성되며, 대한민국에서 열린 2라운드를 거쳐 3라운드(10월, 태국), 4라운드(11월, 대만), 5라운드(12월, 인도) 일정으로 펼쳐진다.

 

 

사진제공=대한자동차경주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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