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SF] 김성훈, 어려운 상황 딛고 예선 3위 기록… 종합 우승 가능할까?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모닝 챌린지 레이스 초기 멤버로 올 시즌 하반기 2연승 질주를 이어가며 종합 우승을 노리고 있는 김성훈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역주를 펼친 끝에 예선 3위를 기록, 종합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19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내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개막한 ‘2019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최종전 모닝 챌린지 예선을 앞두고 김성훈은 경주차 이상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당일 진행된 첫 번째 공식 연습에서 김성훈은 총 9랩 주행 중 5랩 주행에서 1분46초978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차 공식 연습을 종료한 후 경주차 엔진 이상을 감지했고, 이에 따라 2차 공식 연습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2차 공식 연습에까지 불참하며 경주차 엔진 상태를 점검했으나 나아지지 않았다. 예선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3시간뿐. 어떻게 해서든 3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한 후 예선에는 참가해야 하는 상황으로 팀 미캐닉들이 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예선 시작 직전에 여전히 경주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이번 예선은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왔으나, 김성훈은 결국 예선에 참가해 주행을 이어갔다.

이후 김성훈은 시즌 마지막전을 아름답게 장식하기 위한 좋은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예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결국 19랩 주행 중 18랩에서 1분47초245를 기록하며 3위에 안착했다.

1위를 기록한 남정우와는 불과 0.198초 차이이며, 2위인 강창원과는 불과 0.008초 차이로 결승전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이 가능하게 됐다.

[사진=고카넷 남태화 기자]
올 시즌 김성훈은 다양한 악재 속에서도 근성 있는 모습을 보이며 하반기 반전을 일으키며 종합 1위와 4점차까지 추격하며 종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개막 라운드에서는 예선 6위에서 출발해 결승에서 5위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심사에서 의무복장 미착용에 따른 실격으로 첫 번째 악재를 맞이했다.

개막라운드를 망친 김성훈은 동일 장소에서 이어진 2라운드에서 예선 2위로 출발해 결국 우승을 일궈냈다.

하지만, 이러한 기쁨도 잠시 장소를 인제스피디움으로 옮겨 진행된 3라운드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2연승 질주를 이어가는 듯 보였으나, 검차에서 무게 미달로 실격되며 콘솔레이션으로 떨어져 두 번째 악재를 맞이했다.

다시 한 번 심호흡을 가진 김성훈은 동일장소에서 진행된 4라운드와 5라운드를 깔끔하게 폴-투-윈으로 기록, 올 시즌 모닝 챌린지 레이스 최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시즌 최종라운드 결승전을 앞두고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냈지만, 여전히 김성훈의 경주차 상태는 정상이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20일 진행되는 결승전은 한치의 양보없는 혈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많은 변수가 산재해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여기에 시즌 종합 1위에 랭크된 무관의 파이터 공승권 역시 예선 1위와 0.5초 이내의 차이를 기록하며 예선 6위에 안착된 상황이며, 시즌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는 강창원 역시 예선 2위에 안착된 상황이다.

이에 20일 오후 4시 2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는 결승전은 종합 우승 경쟁을 펼치는 공승권, 김성훈, 강창원의 3파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예정이며, 이 가운데 상위권 랭커 중 아직까지 우승이 없는 드라이버들의 마지막 우승컵을 향한 혈전이 더욱 뜨겁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 두 상황이 동시에 최종라운드에서 펼쳐지는 만큼 시즌 종합 우승을 향한 김성훈의 마지막 발걸음은 결코 가볍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과연 김성훈이 시즌 후반기 성장을 이어 종합 우승에 다다를 수 있을지 많은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지금 KIC로 향하고 있다.

사진=KSF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자료=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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