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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자동차경주협회, 2019 시즌 종합 시상식 개최…. 김종겸 올해의 드라이버 2연패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손관수, KARA)가 주최한 종합 시상식 ‘KARA PRIZE GIVING 2019’가 13일 서울 중구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드라이버’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CJ 슈퍼레이스)’ 최상위 종목인 ASA 6000 클래스 챔피언인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차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올해의 레이싱팀’은 김종겸이 소속된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대표 조항우)가 차지,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특히,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올해의 드라이버와 올해의 레이싱팀 부문을 모두 석권하며 3연패를 달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레이싱팀임을 입증했다.

올해 시상식은 종전 챔피언십 중심에서 CJ 슈퍼레이스, 슈퍼챌린지, 현대 N 페스티벌,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KIC 컵 투어링카 레이스, 카트 챔피언십, 로탁스 모조 카트 챌린지 7개 공인 시리즈 전체로 시상범위가 확대돼 진행됐다.

이에 따라 이날 공인 시리즈 대회 각 클래스 챔피언 전원에게 트로피가 수여 되는 등 모두 51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2015 시즌 이후 4년 만에 부활한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 부문은 ‘현대 N 페스티벌’에 참가해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종합 2위를 차지하며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김태희(웨즈스포츠 레이싱)가 차지했다.

경기 심판원인 오피셜 중 최고 활약을 한 1명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오피셜’ 역시 여성인 이성미씨에게 돌아갔다. 이성미 오피셜은 주요 대회 경기 사무국을 이끌며 한 해 18경기에서 볼런티어 활동을 펼치는 열정을 과시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올해의 서킷’ 부문은 경기장을 주로 이용하는 협회회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이 첫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협회는 이날 우리나라 모터스포츠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한국, 금호, 넥센 등 타이어 3사에게 특별 공로상을 수여했다.

또한, 고 서승범 레이서 추모 사업회와 함께 2개 특별상 부문을 마련, 페어플레이상에 정의철(엑스타 레이싱), 다이나믹상에 김민상(팀혹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은 7개 시리즈 공인 대회를 상징하는 ‘Night of Seven Stars’를 테마로 진행됐다.

손관수 협회장은 “2019년은 공인대회 연 누적 관중이 20만 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통해 모터스포츠의 성장 가능성을 뚜렷하게 확인한 해였다”며, “새해부터 시작되는 협회 9기 집행부의 임기 중 모터스포츠의 대중화, 전문화, 산업화라는 3대 전략 방향에서 성장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KARA PRIZE GIVING 2019’는 CJ대한통운의 후원과 제커타이어, FMK코리아, 아도반커팅, 엑사, 인제스피디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슈퍼레이스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한편,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손관수 회장이 취임한 이후 4년 만에 연평균 관중이 두 배로 늘어 경기당 평균 관람객 2만 명 시대에 돌입했으며, 드라이버와 오피셜 등 회원수 역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3,791명에 달하는 등 급격한 성장을 기록했다.

사진제공=대한자동차경주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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