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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2020 시즌 개막 D-100 카운트다운 돌입… 규정 변경 등 준비 박차 가해

[고카넷, 글=정양찬 기자] 대한민국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0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새 시즌 개막 100일을 기준으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1월 16일 기준으로 오는 4월 25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열리는 2020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까지 딱 100일이 남았으며, 시즌 일정의 시작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레이스를 위한 준비 역시 더욱 바빠지게 됐다.

특히, 지난 시즌 마지막 순간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박진감 있는 레이스를 선보이고, 역대 가장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하면서 팬들의 사랑을 확인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한층 즐겁게 업그레이드 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가 없는 겨울철이지만 힘차게 새 출발할 봄을 위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각 구성원들 모두가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회를 주관하는 주식회사 슈퍼레이스(대표 김동빈)는 새 시즌 규정을 정비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대회 운영 규정은 레이스의 공정성과 더불어 흥미를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로 시즌 돌입에 앞서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대회 조직위원회는 경기의 박진감을 높여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며 누가 포인트를 얻었는지 명확히 알기 어려웠던 기존의 슈퍼6000 클래스 예선 포인트 부여방식, 클래스 별 스타트 방식 등 경기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폭넓게 살펴보고 있다.

또한, 지난 시즌 사고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드라이버들의 안전을 위한 보완 규정도 검토하고 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팀들은 경주차의 상태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조절하는 것은 물론,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드라이버 라인업 구성 등 전력 보강을 고심하며 스토브리그를 바쁘게 보내고 있다.

특히,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6000 클래스에서는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을 비롯해 일부 드라이버의 군 입대로 인해 시트가 비어 있는 팀이 발생하면서 스토브리그 동안 드라이버의 이동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또한, GT 클래스에서도 새 시즌에는 새로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2020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현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더욱 즐겁고 편안하게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슈퍼레이스를 사랑하는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는 시즌권을 도입할 예정에 있어 매 경기 티켓 구매 일정을 확인하며 예매해야 했던 팬들이 수고를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기 현장의 즐길 거리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보강해 더욱 흥미롭게 바뀔 예정이며, 주말 나들이에 나선 관람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휴게공간과 식음료 이용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팬들과 함께 레이스의 재미를 나눌 수 있는 공간, 다시 찾고 싶은 경기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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