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WRC] 스웨덴 랠리, 토요타 엘빈 에반스 우승… 디펜딩 챔피언 타낙 2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0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2라운드 결과 영국인 드라이버 엘핀 에반스(토요타 가주 레이싱, 야리스 WRC)가 우승을 차지, WRC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스웨덴에서 진행된 WRC 2라운드 스웨덴 랠리에서 엘핀 에반스는 대회 첫 날부터 안정적인 주행을 통해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다.

이후 에반스는 대회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단 한 차례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가장 빠른 기록으로 모든 구간을 주행해 우승을 차지, 지난 2017 시즌 WRC 데뷔 첫 승 이후 3년 만에 다시 한 번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개막 라운드에서 큰 사고로 아쉽게 경기를 포기해야 했던 디펜딩 챔피언 오트 타낙(현대 쉘 모비스, i20 쿠페 WRC)은 대회 첫 날 선두로 나선 에반스보다 8.5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달리며 추격전을 전개했다.

대회가 거듭되면서 타낙은 각 구간별로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선전을 펼쳤으나, 에반스 역시 안정적인 주행과 빠른 기록을 선보이며 선전을 펼쳐 시간 차이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결국 타낙은 대회 마지막 날 진행된 마지막 구간인 파워 스테이지까지 모든 마친 결과 에반스보다 12.7초 늦은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해 포디움 피니쉬에 만족해야 했다.

3위는 칼레 로반페라(토요타 가주 레이싱, 야리스 WRC)가 차지, 데뷔 첫 포디움 피니쉬이자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로반페라는 대회 첫 날 3위로 경기를 마쳤으나, 이어진 둘째 날 경기에서 세바스티앙 오지에(토요타 가주 레이싱, 야리스 WRC)에게 0.5초 차이로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대회 마지막 날 진행된 파워 스테이지에서 로반페라는 선전을 펼친 끝에 가장 빠른 기록으로 1위를 차지, 오지에를 3.4초 차이로 제치고 다시 3위로 올라서며 경기를 마무리해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전날 짜릿한 역전을 통해 3위로 올라섰던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마지막 날 진행된 파워 스테이지에서 3위를 차지하며 선전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4위에 그쳐 아쉽게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다.

5위는 에사페카 라피(M-스포트 포드, 피에스타 WRC)가 차지했으며, 개막 라운드 우승 주인공인 티에리 뉴빌(현대 쉘 모비스, i20 쿠페 WRC)은 선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6위에 그쳤다.

그 뒤로 크레이그 브린(현대 쉘 모비스, i20 쿠페 WRC), 테무 수니넨(M-스포트 포드, 피에스타 WRC), 타카모토 카츠타(토요타 가주 레이싱, 야리스 WRC), 야리 후투넨(개인) 순으로 Top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2020 WRC 2라운드 결과 우승을 차지한 에반스가 42점을 획득해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로 나섰으며, 42점으로 동점이 된 뉴빌은 순위에서 밀리며 종합 2위에 랭크됐다.

아쉽게 포디움 피니쉬를 놓친 오지에는 37점을 획득해 종합 3위에 랭크됐으며, 데뷔 첫 포디움에 오른 로반페라는 30점을 획득해 종합 4위에 랭크됐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2경기 연속 더블 포디움을 기록한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40점을 추가해 73점으로 종합 1위로 올라섰으며, 디펜딩 챔피언 팀인 현대 쉘 모비스는 28점을 추가해 63점으로 종합 2위로 내려갔다.

올 시즌 아직까지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M-스포트 포드는 20점을 추가해 40점으로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2020 시즌 초반 현대와 토요타가 1승씩 나눠 가지며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WRC 3라운드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3월 12 ~ 15일 멕시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레드불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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