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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슈퍼레이스 심레이싱] 김규민, 깔끔한 레이스 펼치며 폴투윈… 김영찬 2위·권혁진 3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심레이싱(슈퍼레이스 심레이싱)’ 본선에서 펼쳐진 심레이싱 드라이버(심드라이버) 클래스 결승 결과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김규민이 깔끔하면서도 완벽에 가까운 레이스를 선보인 끝에 폴투윈을 차지했다.

26일 오후 2시에 진행된 슈퍼레이스 심레이싱 심드라이버 클래스 결승에는 전날 펼쳐진 예선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짜릿한 역전 레이스를 선보이며 1위를 차지한 김규민을 비롯해 우승 경쟁을 펼쳤던 권혁진, 김영찬 등 24명이 참가해 열띤 우승 경쟁을 펼쳤다.

결승전은 전날 펼쳐진 예선 스프린트 레이스와 마찬가지로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2랩 주행을 통해 순위를 결정했으며, 결승전 그리드는 전날 진행된 예선 결과에 따라 정해졌다.

이에 따라 폴포지션에는 김규민이 위치했으며, 예선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치열한 1위 경쟁을 펼쳤던 권혁진과 김영찬이 각각 2번과 3번 그리드에 위치해 우승을 노렸다.

그 뒤로 이상진, 강동우, 이창욱, 고재모, 정연섭, 김덕진, 김동영 순으로 위치해 우승을 노렸다.

결승전 스타트와 동시에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김규민은 1번 코너에서 발생한 컨텍 상황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고,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영찬과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권혁진의 추격을 연이어 받기 시작했다.

결승전은 시작과 함께 전날 진행된 예선과 비슷한 양상으로 레이스가 전개됐다. 선두권에서는 김규민, 김영찬, 권혁진 순으로 3파전의 우승자 그룹이 형성됐고, 4위권에 여러명의 드라이버가 포진돼 치열한 접전이 전개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한 김규민은 랩을 거듭하면서 단 한차례의 흔들림 없는 깔끔한 레이스를 펼치며 라이벌 김영찬과 권혁진을 압도했다.

그 결과 김규민은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레이스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단 한 차례도 선두 자리는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폴투윈으로 우승을 차지, 심레이싱 드라이버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스타트와 동시에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권혁진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선 김영찬은 경기를 리드하는 김규민을 추격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았다.

하지만, 김규민의 페이스는 전혀 흔들림이 없었으며, 추월 기회 역시 쉽게 찾지 못했다. 결국 김영찬은 김규민의 뒤를 이어 2위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아쉽게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아쉽게 1위를 놓친 권혁진은 결승전 스타트와 동시에 김규민과의 추돌로 인해 페이스가 흔들리며 김영찬에서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다시 페이스를 올린 권혁진은 김영찬의 뒤를 추격하며 기회를 엿보았으나, 앞서 달리는 김규민과 김영찬의 페이스가 너무 좋아 결코 쉽지 않았다.

결국 권혁진은 김규민과 김영찬에 이어 세 번째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치열한 4위권 접전에서는 이상진이 결국 우세승을 거두며 4위를 차지했으며,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창욱이 치열한 접전을 뚫고 1계단 상승한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 뒤로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강동우가 6위를 차지했으며, 고재모, 김덕진, 정연섭, 박치형 순으로 Top10을 차지했다.

사진=슈퍼레이스 페이스북 동영상 캡쳐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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