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2020 슈퍼레이스] 슈퍼6000, 팀 챔피언십 향방 결정할 3R 포인트 드라이버 누구?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 팀 챔피언십 포인트 합산 드라이버가 확정됐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인증을 받은 아시아 유일의 인터내셔널 스톡카 시리즈인 슈퍼6000 클래스는 팀 당 최대 2대의 경주차가 각 경기에서 얻은 포인트를 합산해 가장 높은 포인트를 획득한 팀에게 팀 챔피언십 타이틀을 수여한다.

이에 따라 3대 이상 참가하는 팀의 경우 매 대회 개최 15일전까지 팀 챔피언십 타이틀에 포인트를 포함할 경주차 2대를 지정해야 한다.

경기 규정에 의거해 올 시즌에는 3대를 출전시키는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감독 평정호), 엑스타 레이싱(감독 김진표), 서한 GP(감독 박종임), 준피티드레이싱(감독 박정준) 4개 팀이 이에 해당, 매 경기 마다 팀 챔피언십 포인트 합산 경주차 드라이버를 지정해야 한다.

2라운드를 마친 현재 69점으로 종합 1위에 랭크된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3라운드에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재 오픈 이후 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는 조항우와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을 포인트 합산 드라이버로 선정하고, 최명길을 제외시켰다.

이는 더블라운드로 진행된 지난 개막전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명길이 이번 3라운드에 핸디캡 웨이트 80kg을 부담하고 나서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핸디캡 웨이트 30kg으로 부담이 적은 김종겸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최강자 조항우가 선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이번 3라운드를 통해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는 엑스타 레이싱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 일찌감치 4년 연속 팀 챔피언십 타이틀 획득에 청신호를 올리기 위한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57점을 획득해 12점 차이로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는 엑스타 레이싱은 핸디캡 웨이트 30kg을 부담하고 출전하게 될 맏형 정의철과 막내 이정우를 팀 포인트 합산 드라이버로 선정했다.

노동기의 경우 지난 개막전 2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해 이번 3라운드에서 핸디캡 웨이트 40kg을 부담하고 경기에 임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 2명에게 희망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35점을 획득해 종합 3위에 랭크된 서한 GP는 이번 3라운드에서도 변함없이 맏형 장현진과 둘째 김중군을 포인트 합산 드라이버로 선정해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으며, 막내 정회원을 다시 한 번 제외시켰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황진우의 선전에 힘입어 14점을 획득해 종합 5위에 랭크된 준피티드레이싱은 다시 한 번 박정준과 황진우를 팀 포인트 합산 드라이버로 선정했으며, 1년 만에 클래스 복귀 후 적응을 이어가고 있는 하태영을 제외시켰다.

한편, 클래스 통산 91번째 레이스로 진행될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는 오는 7월 4 ~ 5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되는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재 오픈 이후 통산 16번째 레이스로 진행될 예정에 있어 어떤 드라이버가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모터스포츠 팬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