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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106 류시원, 레이스 복귀 전 첫 연습주행 진행… ‘106-GT 다시 날아오르다!’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짧은 휴식기를 마치고 레이스 복귀를 공식 선언한 팀106의 사령관 류시원이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 소재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2020 시즌 첫 연습주행을 진행, 찬란한 역사를 함께한 ‘106-GT’가 다시 서킷을 질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류시원과 함께 서킷을 질주한 ‘106-GT’는 올 시즌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CJ 슈퍼레이스)’ GT1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비트 R&D)의 지휘 아래 2020 시즌 GT1 규정에 맞춰 세팅이 완료됐으며, 2014 시즌 CJ 슈퍼레이스 7전 이후 6년 만에 다시 부활하게 됐다.

106-GT 세팅을 전담한 정경훈은 연습주행을 마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긴장 속에 3주 동안 경주차 만들고 주행까지 진행, 오늘 에버랜드에서 첫 연습주행을 별 문제없이 잘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주 인제에서 진행될 공식 연습 주행에 가기 전 한 번 더 보완을 할 예정이다”며, “류시원 감독님 따라가려면 더 열심히 연습해야겠다”고 GT1 클래스 새로운 강력한 도전자에 대한 긴장감을 드러냈다.

류시원은 오는 8월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최 예정인 CJ 슈퍼레이스에 참가, GT1 클래스 5라운드와 6라운드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전라남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 강화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함에 따라 모든 이벤트가 연기·취조됨에 따라 8월 대회 역시 11월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류시원은 오는 9월 5 ~ 6일 강원도 인제군 소재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개최되는 CJ 슈퍼레이스 3전을 통해 공식적으로 다시 레이스에 복귀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GT1 클래스 하반기 레이스에 모두 참가, 2021 시즌 슈퍼6000 클래스 복귀를 위한 워밍업 & 힐링레이스 차원에서 모터스포츠를 즐길 전망이다.

한편, 류시원은 2019 시즌을 마치고 올해 재충전의 기회를 가지기 위해 잠시 모터스포츠를 떠나있었으나, 결국 레이스에 대한 열정을 이기지못하고 공식적으로 레이스 복귀를 선언하게 됐다.

복귀 레이스는 경주차 문제로 인해 기존에 출전했던 인터내셔널 스톡카 시리즈인 슈퍼6000 클래스가 아닌 GT1 클래스로 복귀를 하게 됐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오환 작가), 정경훈 개인 페이스북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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