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오피셜&서킷 안전담당 대상 레이스 비상구난 교육 진행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손관수, KARA)는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 소재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모터스포츠 오피셜과 경기장 안전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한 ‘2020 KARA 레이스 이미전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유형별로 구난 상황에 대응하는 실습교육을 중심으로 안전 오피셜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사고시 트랙 내에서 드라이버를 빠르고 안전하게 구출하는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주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 모두 포함하는 훈련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이론 교육으로는 모터스포츠 사고의 유형별 대처방법, 근골격계 신체손상 및 대처방법 등의 커리큘럼이 마련됐다.

특히,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상황에 대한 이해와 인명사고 발생 시 1차 구출을 위해 드라이버의 현재 상태를 파악해 안전하게 구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론 교육이다.

실습 과정에서는 레이스 상황 중 충돌이나 전복한 사고 발생 시 드라이버 구출과 화재진압에 대한 훈련이 실시됐다.

특히, 실제 경기에 사용되는 박스카와 포뮬러카를 준비, 사고 시 각기 다른 차량별 드라이버 구출 방법에 대한 교육도 이루어졌다.

이날 대형사고 상황을 대비해 FIV(first intervention vehicle) 차량 장비 사용에 대한 실습도 이뤄졌다.

이는 차량을 절단해 드라이버를 구출하거나, 화재를 진압하고, 폭발을 방지해야 하는 상황에 대비해 실제 사용되는 특수 구난 장비 조작 방법을 익히기 위함이다.

오피셜은 자동차경주를 진행하는 심판원을 통칭하는 말로 해외에서는 마샬(Marshal)이라고도 한다. 경기 심사위원 등 핵심 고위 인력도 큰 범주에서 오피셜로 구분되고 있는 등 모터스포츠를 움직이는 주역이다.

협회는 모터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오피셜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차원에서 대부분 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한 가운데 꼭 필요한 안전 관련 훈련만 방역 기준을 준수하며 이루어졌다.

이번 안전 교육은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주관하고, 스포츠안전재단이 주최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사진제공=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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