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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현대 N 페스티벌’ 2전 개최… 권기원·김효겸·하창수 각 라운드 부문별 우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국내 최대 참가 규모를 자랑하는 아마추어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인 ‘2020 현대 N 페스티벌’ 2전이 지난 8 ~ 9일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개최됐다.

현대 N 페스티벌 2전에는 벨로스터 N 컵 39대, 아반떼 컵 22대, 벨로스터 N 타임트라이얼 23대 등 총 84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각 클래스별로 더블라운드로 진행됨에 따라 2라운드와 3라운드가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경기 역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예방하고 참가자의 안전의 최우선으로 철저한 소독과 방역 지침을 준수한 상태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39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친 벨로스터 N 컵 2라운드에서는 예선 통해 상위 31대만 마스터즈 레이스에 진출했으며, 예선 기록이 없거나 실격된 8명의 드라이버가 챌린지 레이스에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31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친 마스터즈 레이스에서는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권기원(레퍼드 맥스 GT)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재균(비테세-윈맥스)과 현재복(MSS)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함께 포디움에 올랐다.

챌린지 레이스에서는 앞서 진행된 예선에서 실격 처리된 양상국(팀 HMC)이 불참함에 따라 7대만이 참가해 경쟁 펼쳤으며, 10랩 주행으로 진행된 스프린트 레이스 결과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이경남(고스트)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36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친 벨로스터 N 컵 3라운드에서는 치열한 공방전 속에 예선 1위로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김효겸(MSS)이 레이스를 완벽하게 지배하며 폴-투-윈을 기록,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위는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정상오(탑코트×제이투)가 차지했으며,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한명구(MSS)가 정상오보다 0.546초 뒤진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해 함께 포디움에 올랐다.

22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친 아반떼컵 2라운드에서는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권기원(레퍼드 맥스 GT)이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하창수(탑코트×제이투)를 제치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하창수는 1.065초 뒤진 기록으로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았으며,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조용근(타이어메카)이 끝까지 추격해 온 조민철(레퍼드 맥스 GT)의 압박을 이겨내고 0.603초 차이로 3위를 차지해 포디움 남은 한자리에 올랐다.

22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친 아반떼컵 3라운드에서는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하창수가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전날 진행된 2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하지만, 아반떼컵 3라운드 경기의 경우 ‘스포츠 운영 규정 14조 10항 의무 차량 검사, 항의에 의한 차량 검사, 사후 정밀 검사는 기술위원장과 기술 고문의 입회 하에 진행되며, 검사 결과 확인 시간에 따라 공식 결과는 지연발표될 수 있다’에 의거해 공식 기록 발표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아반떼컵 3라운드 최종 결과는 공식 결과를 기다려 봐야 알 수 있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벨로스터 N 타임트라이얼 2라운드의 경우 3대가 출전한 DCT 부문에서는 1차 주행에서 3위를 차지한 윤혜석(루키런)이 이어진 2차 주행에서 1위를 차지, 누적 점수 36점을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다.

MT 부문에서는 1차 주행에서 4위를 기록한 권기원이 이어진 2차 주행에서 1위를 기록, 누적 점수 3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차 주행에서 2위, 2차 주행에서 3위를 차지한 원영훈(팀 커스)과 1차 주행에서 3위, 2차 주행에서 2위를 차지한 박준성(MSS)은 누적 점수 33점으로 권기원과 동률을 이뤘으나 운영 규정에 의거해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3라운드의 경우 DCT 부문에서는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윤혜석이 1차 주행과 2차 주행에서 모두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누적점수 41점으로 2연승을 기록했다.

MT 부문에서는 1차 주행과 2차 주행에서 모두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박준성이 누적 점수 4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1차 주행 3위, 2차 주행 2위를 차지한 김태희(레퍼드 맥스 GT)가 누적 점수 3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현대 N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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