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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F2] 츠노다 유키, 시즌 두 번째 예선 1위 기록… 잭 에이큰 1.414초차 17위 기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0 FIA 포뮬러 2 챔피언십(F2)’ 7전 벨기에 그랑프리 예선 결과 일본 출신 드라이버 츠노다 유키(칼린)가 1위를 차지, 시즌 두 번째 예선 1위로 첫 번째 결승 레이스인 피처레이스(Feature Race) 폴포지션을 확보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벨기에 스파-프랑코샹 서킷(1랩=7.004km)에서 펼쳐진 F2 7전 예선에는 11개 팀에서 22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에서 유키는 선전을 펼친 끝에 1분57초593을 기록 참가한 22명 중 가장 빠른 랩타임 기록으로 예선 1위를 차지했다.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7위에 랭크된 니키타 마제핀(하이테크 그랑프리)은 선전을 펼친 끝에 1분57초721을 기록했다.

하지만 마제핀의 기록은 유키보다 0.128초 뒤져 예선 2위를 차지, 피처레이스 가장 앞선 그리드인 프론트 로우(Front Row)를 확보해 유키와 우승을 놓고 한 판 맞대결을 예고했다.

지난 6전 피처레이스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마쓰시타 노부하루(MP 모터스포트)는 선전을 펼친 끝에 0.251초 차이로 예선 3위를 기록했으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는 로버트 슈바르츠맨(프레마 레이싱)이 예선 4위를 기록했다.

F2 7전 최종 예선 결과 1위부터 10위까지 0.6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15위까지는 1초 이내의 기록차이를 보여 피처레이스는 그 어느 때 보다 더욱 치열한 결승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한국계-영국인 잭 에이큰(캄포스 레이싱)은 선전을 펼친 끝에 1분59초007을 기록, 17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랩타임 기록으로 볼 때 1위와 1.414초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경기 당일 피처레이스 상황에 따라 충분히 우승을 노려 볼 수 있는 상황으로 개인 통산 5승 달성을 위해 다시 한 번 선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F2 7전 벨기에 그랑프리 첫 번째 결승 레이스인 피처레이스는 현지시간으로 29일 오후 4시 45분(한국시간 29일 오후 11시 45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다라 25랩(175.100km)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F2 통산 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잭 에이큰은 총 57번의 레이스에 참가해 4회 우승 포함 11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한 바 있으며, F1 윌리엄스 레이싱팀의 리저브 드라이버로 최근 공식 연습을 통해 F1 머신에 올라 경기에 참가한 바 있다.

사진제공=F2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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