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F2] 저우 관유, 사고로 조기 종료된 스프린트레이스 우승… F2 데뷔 첫 승 쾌거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중국 출신 드라이버 저우 관유(유니-비르투오시)가 잭 에이큰(캄포스 레이싱)과 루카 기오또(하이테크 그랑프리)의 충돌 사고로 조기 종료된 스프린트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 데뷔 2년 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2020 포뮬러 2 챔피언십(F2)’ 10전 두 번째 결승 레이스인 스프린트레이스(Sprint Race)는 현지시간으로 27일 러시아 소치 오토드롬(1랩=5.848km)에서 펼쳐졌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진행된 레이스는 초반부터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으며, 랩이 거듭되면서 각 그룹별로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져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치열한 경합 속에 펼쳐진 스프린트레이스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7랩 주행 중 발생된 에이큰과 기오또의 충돌 사고로 인해 적기 중단과 함께 레이스 자체가 조기 종료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으로 인해 F2 10전 스프린트레이스는 올 시즌 최단 레이스가 됐으며, 5랩 결과로 순위가 결정됨과 동시에 포인트는 절반만이 주어지게 됐다.

이에 따라 폴 포지션에서 출발해 5랩까지 선두를 유지했던 관유에게 우승컵이 돌아갔고, 이로 인해 관유는 데뷔 이후 42번째 레이스에서 첫 승을 기록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시즌 5번째 포디움 피니쉬이자 통산 10번째 포디움 피니쉬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스타트 실수로 경기 초반 3위로 밀려났던 마제핀은 다시 추격을 전개해 2랩에서 2위로 복귀했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관유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6랩 주행에서는 0.8초까지 거리를 좁히며 DRS 존까지 추격을 전개했으며, 이어진 7랩에서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그 순간 발생한 사고로 레이스가 종료됨에 따라 마제핀은 2위를 레이스를 마무리해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관유와 마찬가지로 데뷔 2년차인 마제핀은 통산 42번째 레이스에서 2위를 기록하며 우승 2회 포함 5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게 됐다.

전날 진행된 피처레이스 우승으로 8번 그리드를 배정 받은 믹 슈마허(프레마 레이싱)는 스타트와 동시에 여유롭게 4위까지 올라서는 저력을 보였으며, 3랩 주행에서는 3위로 밀려난 에이큰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이후 슈마허는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어갔고, 레이시 조기 종료에 따라 3위로 경기를 마쳐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통산 42번째 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한 슈마허는 우승 3회 포함 시즌 10번째이자 통산 11번째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게 됐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스타트와 동시에 2위로 올라섰던 에이큰은 이어진 랩에서 마제핀에서 자리를 내준데 이어 3랩에서도 슈마허에게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밀려났다.

심기일전한 에이큰은 다시 차분히 레이스를 이어갔으나, 7랩 주행 중 추격을 전개해 온 기오또와의 사이드 바이 사이드 접전 중에 충돌과 함께 방호벽에 부딪히고 말았다.

해당 사고로 경기가 조기 종료됨에 따라 에이큰은 4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하게 됐으며, 시즌 9번째이자 통산 32번째 포인트 피니쉬를 기록하게 됐다.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사고를 당한 기오또는 5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으며, 츠노다 유키(칼린), 칼럼 일롯(유니-비르투오시), 다니엘 틱텀(댐스) 순으로 포인트 피니쉬를 기록했다.

F2 10전 스프린트레이스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3위를 차지한 슈마허가 누적 점수 191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으며, 7위를 기록한 일롯이 누적 점수 169점으로 여전히 추격을 전개하고 있다.

6위를 차지한 츠노다는 누적 점수 147점으로 종합 3위로 올라섰으며,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 룬가드가 2점 뒤진 145점으로 종합 4위로 밀려났다.

그 뒤로 로버트 슈바르츠만과 마제핀이 누적 점수 140점으로 동점이 됐으나 운영 규정에 의거해 슈바르츠만이 종합 5위, 마제핀이 종합 6위에 각각 랭크됐다.

우승을 차지한 관유는 누적점수 119.5점으로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 루이스 델레트라즈보다 2.5점 뒤져 종합 8위에 랭크됐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슈마허의 선전에 힘입은 프레마 레이싱이 누적 점수 331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으며, 우승을 차지한 관유의 선전에 힘입은 유니-비르투오시가 42.5점 뒤진 기록으로 종합 2위를 유지했다.

마제핀과 기오또의 합작으로 10점을 추가한 하이테크 그랑프리는 누적점수 244점으로 종합 3위를 유지했다.

그 뒤로 유키의 선전에 힘입은 칼린이 누적점수 183점을 획득해 종합 5위를 유지했으며, 포인트 획득에 실패해 종합 4위를 유지한 아트 그랑프리와 동점을 기록했다.

시즌 종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F2는 약 1개월간의 휴식기를 가진 후 오는 11월 27 ~ 29일 바레인 사키르에서 시즌 11번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어 12월 4 ~ 6일 동일 장소에서 최종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F2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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