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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F2] 포쉐어, 모나코 FR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 경신… 피아스트리·드루고비치 포디움 피니쉬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프랑스 출신의 젊은 루키 테오 포쉐어(아트 그랑프리)가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펼쳐진 F2 2전 피처레이스(Feature Race, FR)에서 데뷔 첫 승을 기록, F2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그 뒤로 호주 출신 루키 오스카 피아스트리(프레마 레이싱)가 2.894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브라질 출신의 펠리페 드루고비치(유니-비르투오시)가 3위를 차지해 포디움 남은 한자리에 올랐다.

‘2021 FIA 포뮬러 2 챔피언십(F2)’ 2전 세 번째 결승 레이스인 FR에는 22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화창한 날씨 속에 대회 마지막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예선 결과에 따라 폴 포지션에서 스타트한 포쉐어는 빠르게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고, 이후 안정적인 주행을 통해 레이스를 완벽하게 지배한 끝에 42랩을 1시간 1분2초08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포쉐어는 17년 9개월 2일 만에 F2에서 첫 번째 우승을 기록, 기존에 란도 노리스가 가지고 있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3번 그리드에서 스타트한 피아스트리는 경기 초반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로버트 슈바르츠만(프레마 레이싱)의 뒤를 이어 3위를 유지한 채 레이스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경기 후반 의무 피트스탑 과정에 앞서 달리던 슈바르츠만에 우측 리어 타이어 교체 문제로 시간을 허비하는 사이 2위로 올라서게 됐고, 그대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시즌 두 번째 2위 입상을 기록했다.

3위는 9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2년차 드라이버 드루고비치가 차지해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경기 초반 드루고비치는 14위까지 순위가 밀리며 고전을 펼쳤으나, 꾸준한 선전과 함께 의무 피트스탑의 행운이 겹치며 경기 후반 3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이후 드루고비치는 3위권의 치열한 접전을 이겨내고 슈바르츠만보다 3.649초 앞선 기록으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3위로 경기를 마무리, 시즌 두 번째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게 됐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경기 초반 2위를 유지하며 선두를 추격했던 슈바르츠만은 의무 피트스탑 과정에 타이어 교체 문제로 시간을 허비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결국 4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5위는 10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중국 출신의 3년차 드라이버 저우 관유(유니-비르투오시)가 차지했으며, 랄프 보스청(캄포스 레이싱), 리암 로손(하이테크 그랑프리), 유리 빕스(하이테크 그랑프리), 로이 니자니(댐스), 리차드 페르슈어(MP 모터스포트) 순으로 Top10을 기록, 포인트를 획득했다.

F2 FR 결과 크리스티안 룬가드(아트 그랑프리)가 10번째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했으나,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심사에서 피트 레인 속도위반에 따른 5초 가산 페널티를 받아 12위로 밀려났다.

국내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한국계-영국인 잭 에이큰(화 레이스랩)은 스타트 초반 경주차 트러블로 인해 고전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선전을 펼친 끝에 18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F2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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