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 포뮬러 E] 디 그라시, 0.141초 차이로 모르타라 제치고 베를린 ePrix 레이스1 우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브라질 출신의 포뮬러 E 원년 멤버인 루카스 디 그라씨(아우디스포트 압트 쉐플러)가 0.141초 차이로 스위스 출신의 에두아르도 모르타라(록히트 벤츄리)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 포디움 정상에 올라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현지시간으로 14일 독일 베를린에 마련된 포뮬러 E 특설 서킷(1랩=2.355km)에서 펼쳐진 시즌 14번째 레이스에는 12개 팀에서 24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시즌 13라운드를 마친 상황에 드라이버 챔피언십 14위를 달리고 있는 디 그라시는 결승전에 앞서 진행된 예선에서 최종 순위 3위를 기록해 3번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진행했다.

결승전 스타트와 동시에 디 그라시는 폴 포지션과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DS 테치타의 듀오 장-에릭 베르뉴와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의 뒤를 이어 3위를 유지한 상태에서 레이스를 이어갔다.

경기 중반까지 순위를 유지하던 디 그라시에게 19랩에서 기회가 찾아왔고, 이를 이용해 경기 중반 디 그라시는 경기 리더로 나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어택모드 사용 과정에 다시 3위로 밀려났으나, 페이스를 올린 끝에 28랩 주행에서 다시 한 번 선두로 나서는데 성공했다.

이후 디 그라시는 경기 내내 따라 붙으며 추격을 전개해 온 모르타라의 압박 속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간 끝에 0.141초 앞서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 더블헤드로 진행된 멕시코 ePrix 레이스1인 8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이후 6경기 만에 포디움 정상에 오르게 됐다.

디 그라시는 이번 우승을 통해 포뮬러 E 통산 12승을 달성하게 됐으며, 대회 최다승 기록에는 단 1승만을 남겨 놓게 됐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모르타라는 끝까지 선두를 추격하며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2위에 만족해야 했다. 2위를 차지한 모르타라는 시즌 두 번째 2위 입상과 함께 시즌 4번째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게 됐다.

3위권 접전은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했으며, 접전 결과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뉴질랜드 출신의 미치 에반스(재규어 레이싱)가 프랑스 출신의 노만 나토(록히트 벤츄리)를 0.090초 차이로 제치고 먼저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에반스는 2경기 연속 3위 입상을 기록함과 동시에 올 시즌 통산 5번째 3위 입상을 기록하게 됐으며, 나토는 아쉽게 데뷔 첫 포디움 입성을 눈앞에서 놓쳐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5위는 8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영국 출신의 제이크 데니스(BMW i 안드레티 모터스포트)가 차지했으며, DS 테치타 듀오 베르뉴와 다 코스타는 각각 6위와 7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 뒤로 막시밀리안 군터(BMW i 안드레티 모터스포트, 독일), 르네 라스트(아우디스포트 압트 쉐플러, 독일), 앙드레 로테레르(태그호이어 포르쉐, 독일) 순으로 Top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사진제공=포뮬러 E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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