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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슈퍼레이스] 삼성화재 6000, 김종겸 & 아트라스BX 챔피언십 리더 유지… 서한 GP 종합 2위 등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 클래스 4라운드 결과 김종겸과 소속팀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드라이버와 팀 부문 챔피언십 리더를 유지했다.

삼성화재 6000 클래스 4라운드는 10월 23 ~ 24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축제인 ‘2021 전남GT’에서 운영 클래스 중 하나로 편입돼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 진행된 삼성화재 6000 클래스 4라운드는 2008 시즌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로 출범한 이후 통산 100번째로 진행되는 레이스로 특별한 의미를 더했으며, KIC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레이스가 진행됐다.

삼성화재 6000 클래스 4라운드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핸디캡 웨이트 120kg을 부담하고 경기에 임해 힘든 레이스를 펼친 김종겸이 완주 점수 1점 추가에 그치며 누적 점수 53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다.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한 때 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으나 뒷심 부족으로 3위로 경기를 마친 최명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16점을 추가해 누적 점수 45점으로 종합 2위를 차지, 순위를 4단계 끌어 올리며 챔피언 경쟁에 본격 합류했다.

종합 3위는 정회원(서한 GP)이 차지했다. 8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4위를 차지한 정회원은 경기 후반 앞서 달리는 최명길을 추월하는 과정에 스핀하는 등 아찔한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으나, 다시 컨트롤을 잡고 차분히 레이스를 운영한 끝에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위로 경기를 마친 정회원은 13점을 추가해 누적 점수 43점을 획득, 최명길과 단 2점 차이로 종합 3위로 올라서며 2단계 상승했다. 특히, 종합 1위 김종겸과도 단 10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 상황으로 본격적인 챔피언 경쟁에 뛰어 들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3라운드 결과 종합 2위에 랭크됐던 노동기(엑스타 레이싱)는 선전을 펼친 끝에 8위에 그치며 5점을 추가해 누적 점수 42점을 획득, 정회원보다 1점 뒤져 종합 4위로 밀려났다.

그 뒤로 황진우(ASA&준피티드)와 김중군(서한 GP)이 각각 누적점수 40점, 37점을 획득해 종합 5위와 6위에 랭크됐으며,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장현진(서한 GP)이 누적 점수 34점으로 단숨에 종합 7위로 올라섰다.

리타이어 하며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종합 8위로 밀려났으며, 이찬준(로아르 레이싱, 26점), 이정우(엑스타 레이싱, 26점)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3위를 차지한 최명길의 선전에 힘입어 16점을 추가한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누적 점수 106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 통산 4번째 챔피언 달성을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챔피언 타이틀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팀은 바로 이번 4라운드에서 우승과 함께 3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Top10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서한 GP이다.

장현진, 김중군, 정회원 삼각편대로 구성된 서한 GP는 우승을 차지한 장현진과 올 시즌 개막전 이후 3경기 연속 Top10 피니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정회원을 4라운드 포인트 드라이버로 선정했다.

이러한 예측은 좋은 결과로 이어져 서한 GP는 이번 4라운드에서 42점을 추가해 누적 점수 71점으로 단숨에 종합 2위로 올라섰으며, 종합 1위와 35점 차이로 간격을 좁히며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디펜딩 챔피언 정의철을 포함해 노동기, 이정우 삼각편대로 구성된 디펜딩 챔피언팀 엑스타 레이싱은 이번 4라운드에 정의철과 노동기를 포인트 드라이버로 선정해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치열한 공방전 속에 사고 등의 악재에 휘말리며 7점 추가에 그쳐 누적점수 55점으로 종합 3위로 밀려났다.

올 시즌 처음으로 넥센타이어를 장착하고 경기에 나서 개막전 우승으로 파란을 일으킨 ASA&준피티드는 지난 2라운드와 마찬가지로 2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Top10 피니쉬를 기록하는 등 선전한 끝에 10점을 추가해 누적 점수 47점을 획득했으나, 서한 GP의 선전에 밀려 종합 4위로 밀려났다.

개인사정으로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는 서주원의 열정을 이어받아 홀로 선전하고 있는 이찬준이 소속된 로아르 레이싱은 아쉽게 1점 추가에 그쳐 누적 점수 27점으로 종합 5위를 유지했다.

그 뒤로 볼가스 모터스포츠(25점), 퍼플모터스포트(24점), CJ로지스틱스레이싱(22점), L&K 모터스(11점), 마이더스레이싱-아트라스BX(4점), 울산×DR 모터스포트(3점), 원레이싱(1점), 엔페라 레이싱(1점) 순으로 이어졌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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