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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슈퍼레이스] 금호 GT 5R, GT1 단독 운영 & 12개팀 31대 출전… 하반기 반전 일어날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금호타이어가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해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그랜드 투어링카 레이스인 금호 GT 클래스 5라운드는 상위 리그인 GT1 클래스만 운영되며, 12개 팀 31대의 경주차가 출전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제네시스쿠페 원메이크 레이스라 불릴 정도로 제네시스쿠페만 출전하던 상황에서 쉐보레 크루즈 1.8T, 벨로스터 N과 아반떼 N이 새롭게 가세하면서 4개 차종의 경쟁이 매 라운드 서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각 팀별 참가 엔트리를 살펴보면, 올 시즌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브랜뉴 레이싱이 3라운드 우승 주인공 박규승을 필두로 5대의 제네시스쿠페 3.8NA 레이스카를 출전시키며, 투케이바디가 아반떼 N 3대, 벨로스터 N 1대 총 4대를 출전시킨다.

또한, 전통의 강호 비트 R&D를 비롯해 원레이싱, 준피티드레이싱이 각각 3대의 경주차를 출전 시켜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서한 GP, 이레인 모터스포트, MMX 모터스포츠, 그릿 모터스포츠, 위드모터스포츠, BMP 퍼포먼스가 각각 2대의 경주차를 출전시킨다.

이외에도 준모터스레이싱은 심레이싱 강자 중 하나인 김영찬과 제네시스쿠페의 조합을 통해 GT1 클래스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전반기 레이스를 마무리한 현재 금호 GT1 클래스에서는 개막 2연승 주인공이자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서한 GP)이 누적 점수 78점을 획득, 2위와 26점 차이를 보이며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GT 클래스 기준으로 4시즌 연속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는 정경훈은 이번 시즌 5시즌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바라보고 있으며, 이번 후반기 첫 번째 레이스인 5라운드에서 좀 더 멀리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5라운드에서 정경훈은 핸디캡 웨이트 6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고저차가 심한 인제 스피디움에서 경기를 진행함에 다소 불리한 형국이다.

이에 반해 누적 점수 52점을 획득해 종합 2위에 랭크된 박규승은 핸디캡 웨이트에 대한 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동일 장소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 지난 3라운드 우승의 기운을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또한, 시즌 전반기 마지막 레이스인 4라운드에서 아반떼 N과 함께 데뷔 첫 승을 기록하며 종합 3위로 올라선 문세은(BMP 퍼포먼스)이 이번 5라운드에서 핸디캡 웨이트 7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불구하고 반격을 노리고 있다.

이외에도 시즌 전반기 레이스에서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한 바 있는 김학겸(준피티드레이싱), 나연우(브랜뉴 레이싱), 한민관(이레인모터스포트), 박석찬(MMX 모터스포츠)이 시즌 첫 승과 함께 반격을 노리고 있어 이들의 선전도 눈여겨 볼만하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2020 시즌 BMW M 클래스에서 최종 챔피언에 등극한 김효겸이 자신의 경주차 위에 올라가 챔피언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이번 5라운드에서는 챔피언십 경쟁으로 바쁜 드라이버의 발목을 잡을 다크호스들도 출전을 준비하고 있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2019 시즌 8라운드에 데뷔해 2020 시즌 4라운드까지 활약하다 휴식기를 가진 장대성(원레이싱)이 제네시스쿠페 3.8NA로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한, M 클래스 챔피언 출신 김효겸(이레인모터스포트)이 아반떼 N으로 GT1 클래스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카트 레이스에서 활약했던 박서인(MMX 모터스포츠)이 제네시스쿠페 3.8 NA로 첫 박스카 도전에 나선다.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을 향한 뜨거운 접전이 매 라운드 이어지고 있는 금호 GT 클래스 5라운드는 20일 예선을 진행하며, 21일 결승을 진행한다.

사진제공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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