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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 GP 정회원, 대한자동차경주협회 공인 100경기 출장 대기록 달성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서한 GP 소속 막둥이 정회원(36세)이 서킷 레이스 기준으로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강신호, KARA) 공인 대회 100경기 출장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앞서 4월 23일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둘째 날 대회가 진행된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는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 결승 경기가 끝난 후 시상식과 함께 정회원의 KARA 공인 100경기 돌파 기념식이 진행됐다.

정회원은 2009 시즌 KARA 공인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운영된 쉘 힐릭스 울트라 1600(슈퍼1600) 클래스에 출전, 본격적으로 레이스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이후 올 시즌까지 15시즌 동안 맹활약을 펼친 끝에 KARA 공인 대회 1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 것이다.

15시즌 동안 정회원은 슈퍼1600, 제네시스쿠페20, GT1, 슈퍼6000 등 각기 다른 클래스에서 모두 우승을 기록하는 등 총 12회 우승 기록을 작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장파 드라이버로 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공인 대회 데뷔 2년차인 2010 시즌에는 넥센N9000(슈퍼1600) 클래스에서 맹활약을 펼친 끝에 당당히 챔피언에 등극, 일찌감치 본인의 가치를 입증하기도 했다.

공인 대회 100경기 돌파는 KARA 공인 국내 서킷 레이스 결승 참가 횟수를 기준으로 집계한 기록으로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36년 역사에서 이번이 통산 11번째 달성 기록이다.

앞서 이재우(2010년), 조항우(2013년), 김의수(2014년), 장순호(2014년), 오일기(2015년), 김중군(2016년), 류시원(2017년), 황진우(2018년), 정의철(2021년), 박동섭(2022년)이 기록을 달성,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서한 GP 정회원이 4월 2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KARA 공인 대회 100번째 레이스인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 결승에 출전, 역주를 펼치고 있다.

정회원은 “15년간 모터스포츠에서 꾸준히 활동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의미가 큰 기록 달성을 위해 힘을 보태 주신 서한 GP 관계자 등 주변 모든 분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회원이 공인 대회 100경기를 돌파함에 따라 소속팀 서한 GP는 김중군 이후 두 번째 100경기 돌파 드라이버를 배출, 올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정회원에게 100경기 돌파자인 센추리 클럽 맴버들에게 돌아가는 기념반지를 연말 공식 시상식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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