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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023 시즌 두 번째 이벤트 6월 3 ~ 4일 KIC 개최…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진행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023 시즌 두 번째 이벤트가 6월 3, 4일 양일간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에서 개최된다.

주식회사 슈퍼레이스(대표 김동빈)가 주최·주관하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2007 시즌 출범해 올해로 17번째 시즌을 맞이했으며, 2016 시즌부터 8시즌 연속으로 CJ대한통운이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해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올 시즌 두 번째 이벤트인 이번 대회는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이지만, 대회 운영 규정에 따라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 기준으로 개막전이 더블라운드로 진행됨에 따라 이번 대회는 3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는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란 부제 아래 진행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운영되던 슈퍼6000, GT, M 3개 클래스와 스포츠 프로토타입컵 코리아 외에도 포르쉐 카레라 컵, 가와사키 닌자 컵이 함께 운영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스톡카 레이스이자 단일 종목 최초로 100경기를 돌파해 국내 대표 레이스로 자리 잡은 슈퍼6000 클래스는 개막전 더블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3라운드 일정은 의무 피트스톱을 진행해야 하는 160km 장거리 레이스로 진행되며, 챔피언십 포인트 배정 역시 1위 5점, 2위 4점, 3위 3점, 4 ~ 5위 2점, 6 ~ 10위 1점이  추가로 주어짐에 따라 더욱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올 시즌에는 한국타이어가 빠짐에 따라 타이어 제조사 경쟁에서 노련미를 갖춘 금호타이어와 신생 넥센타이어간의 라이벌 대결이 이번 3라운드에서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대표 투어링카 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는 GT 클래스 역시 개막전 더블라운드 소화에 이어 3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다.

GT 클래스의 경우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비트 R&D)이 2라운드를 마친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1위를 달리며 6시즌 연속 챔피언을 노리고 있다.

이에 전륜 구동 모델로 출전하고 있는 2라운드 우승자 김성훈(BMP 퍼포먼스), 1라운드 2위 박동섭(위드모터스포츠), 2라운드 2위 문세은(BMP 퍼포먼스)이 정경훈의 6시즌 연속 챔피언 달성을 막기 위해 선전하고 있어 이번 3라운드에서 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2경기 연속 5위를 기록한 윤정호(투케이바디)와 종합 6위와 7위를 달리고 있는 정원형(비트 R&D), 강진성(MMX모터스포츠)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로 이번 3라운드 우승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BMW 고성능 모델인 M 시리즈로 참가 경주차 범위가 확대 운영되고 있는 M 클래스는 2라운드 일정이 진행되며, 디펜딩 챔피언 한상규(V8)가 개막 라운드 우승에 이어 2경기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개막 라운드에서 포디움에 올랐던 박찬영(MIM 레이싱), 송기영(스티어모터스포츠)이 연승 저지에 나섰으며, 개막 라운드에서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아쉽게 리타이어한 김민현(V8)이 팀 동료 한상규의 연승을 저지하고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대회 메인 서포트 레이스로 진행되고 있는 스포츠 프로토타입컵 코리아는 개막전 더블라운드 일정 소화에 이어 3라운드로 진행된다.

올 시즌 대회 출범 20주년을 맞은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는 더블헤더 일정에 따라 3라운드와 4라운드가 진행되며, 아쉽게도 이번 레이스에 국내 드라이버는 참가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오직 닌자 컵만을 위해 제작된 동일 사양의 레이스 바이크로 펼치는 모터사이클 레이스인 ‘가와사키 닌자 컵’은 시즌 2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다.

총 6개의 스프린트 레이스 외에도 이번 3라운드에서는 결승 레이스가 열리는 6월 4일 오전 11시 50분부터 35분간 드라이버와 레이싱카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그리드 워크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메인 그랜드스탠드 뒤편에 마련된 컨벤션존에서는 피트-인 챌린지, 슈퍼레이스 카트체험, e슈퍼레이스 체험, 포토존, 슈퍼레이스 핀버튼 체험, 버블쇼, 키즈 까레라 챔피언십,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네 갤링건 이벤트를 비롯해 전광판 이벤트인 코지마 행운의 갈림길, 익스트림 포즈 따라하기가 진행되며, 택시타임, 달려요 버스, 슈퍼 미니미 레이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오피셜 포토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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