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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4라운드 출전 확정… 7월 15일 팬미팅 예고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감독 박효섭)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통산 11번째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되는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4라운드 출전을 확정 발표했다.

6월 27일 볼가스 모터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박효섭 감독과 김재현 선수가 등장,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 펼쳐지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참가 소식을 전했다.

또한, 내년 시즌 해외 레이스 출전과 관련해 좀 더 구체적인 사안을 이야기 했으며, 볼가스 모터스포츠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들의 위한 팬미팅 소식도 함께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팬미팅은 7월 15일 오후 2시에 경기도 용인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팀 캠프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드라이버와 만남, 굿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올 시즌 개막전 이후 잔여 경기 출전 중단을 선언했던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가 이번 인제 나이트 레이스에 참가를 결정한 것은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대한 팀의 결정으로 풀이된다.

영상에 등장한 박효섭 감독은 “팬들이 많이 보고 싶어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이 많아서 출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출전과 관련해 자꾸 번복해서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며, “팬들이 기대하는 만큼 두 선수가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릴 거고, 파이팅 넘치게 레이스를 할 수 있도록 경주차를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재현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던 상황이지만, 팀 후원사와의 관계와 그 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며, “무엇보다 대표님께서 신경을 많이 쓴 부분도 있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팬들이기 때문에 어렵게 출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넥센-볼가스에 대한 팬의 관심도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막상 시합에 나가지 않게 되다보니 팬들의 반응이 이정도일 줄 솔직히 상상을 못했다”며, “잔여경기 출전 중단 선언에 대해 너무 많은 분들이 문의를 주시고, 대회에 나와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셔서 이를 적극 수렴해 최종 출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해외 출전 시기에 대해 김재현은 “현재 신차를 알아본 결과 주문시 2년 정도 걸린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계약을 먼저 진행한 후 중고로 나와 있는 레이스카로 내년에 운영을 시작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차가 도착하게 되면 중고차를 처분하고 신차로 다시 레이스를 이어가는 식으로 계획이 잡혀 있다”고 덧붙였다.

출전 대회와 관련해 김재현은 “아직 일본 슈퍼GT가 될지 GT 월드 아시아 챌린지가 될지 결정된 것은 없다”며, “대신 GT3급 경주차로 레이스를 진행하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재현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일도 있었고,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다시 출전하게 됐다”며, “어려운 결정을 한 만큼 이왕 나가는 거 다시 또 재밌고 화끈하게 팬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보람찬 레이스를 한 번 해보도록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올해 넥센타이어의 타이틀 후원에 따라 팀명을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로 확정하고 시즌에 돌입한 팀은 더블라운드로 진행된 개막전 이후 1라운드의 김재현 우승 번복에 대해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강신호)에 항소했다.

하지만, 해당 항소건에 대한 심의 결과 최종 기각 결정이 났고, 여러 가지 복합적인 사유로 인해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는 공식 SNS를 통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잔여 경기 출전을 포기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6월 3 ~ 4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의무 피트스탑을 포함한 160km 장거리 레이스로 진행된 슈퍼6000 3라운드에 불참하기도 했다.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가 통산 11번째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되는 슈퍼6000 4라운드 출전을 확정함에 따라 이번 대회에는 8개 팀에서 최대 18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9년 창단한 볼가스 모터스포츠는 올 시즌 개막전 이후 기준으로 5시즌 동안 총 35회 결승 레이스에 출전했으며, 우승 6회 포함 18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챔피언십에서는 2022 시즌 종합 2위를 기록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으나, 아쉽게 챔피언 타이틀 획득에는 다시 한 번 실패했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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