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슈퍼레이스] 이레인 이동호, 0.048초 차이로 GT 5R 예선 1위… 2경기 연속 폴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아반떼 N으로 출전한 이동호(이레인모터스포트)가 역대급 치열한 접전으로 펼쳐진 GT 클래스 5라운드 예선에서 0.048초 차이로 정경훈(비트 R&D, 제네시스쿠페)을 제치고 1위를 기록, 지난 인제 나이트 레이스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운영되는 대한민국 대표 투어링카 레이스인 GT 클래스 5라운드 예선은 8월 1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 마련된 스피드웨이 나이트 코스(1랩=2.538km)에서 진행됐다.
GT 클래스 5라운드 예선에는 엔트리한 27대가 모두 출전, 오후 3시 25분부터 4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기록 경쟁을 펼쳤다.
치열한 접전 속에 예선 중반 서킷에 모습을 드러낸 이동호가 2랩 주행에서 1분23초963을 기록, 예선 초반 1분24초011을 기록해 일찌감치 1위에 랭크돼 있던 정경훈(비트 R&D)을 0.048초 차이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피트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은 순위 변경을 확인 한 후 다시 한 번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서킷에 모습을 드러내 주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동호의 기록을 단축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동호는 레이스 중반 짧은 주행으로 최단 기록을 작성하며 1위로 예선을 마무리, 지난 4라운드 예선 1위에 이어 2경기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시즌 2승 사냥에 돌입했다.
예선 초반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1위에 랭크됐던 정경훈은 아쉽게 2위로 예선을 마무리, 지난 4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이동호와 맞대결을 예고했다.
핸디캡 웨이트 6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제네시스쿠페로 출전한 정원형(비트 R&D)은 예선 중반 이후 서킷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4랩 주행에서 1분24초269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해당 기록은 정경훈보다 0.258초 늦어 최종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아반떼 N으로 출전한 윤정호(투케이바디)는 정원형보다 0.047초 늦은 1분24초316을 기록해 최종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제네시스쿠페로 출전한 나연우(브랜뉴 레이싱)가 후반 기록 단축에 성공한 끝에 최종 5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제네시스쿠페로 출전해 선전한 이재진(이레인모터스포트)은 1분24초664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후반 기록 단축에 성공한 나연우보다 0.004초 늦어 최종 6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아반떼 N으로 출전한 문세은(BMP퍼포먼스)은 최종 7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박동섭(위드모터스포츠), 한민관(이레인모터스포트), 심정욱(이고 레이싱)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예선을 마무리했다.
제네시스쿠페로 출전한 고세준(브랜뉴 레이싱)은 1분25초438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심정욱보다 0.291초 늦어 11위를 기록해 톱10 진입에는 실패했다.
GT 클래스 5라운드 결승전은 8월 20일 오후 3시 1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28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결승전에 앞서 오후 1시 50분에는 지올팍, 홀리뱅과 함께하는 워터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