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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1] 레드불 베르스타펜, 르클레르·노리스 제치고 일본 그랑프리 FP2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이 일본 그랑프리 두 번째 연습 세션(FP2)에서 샤를 르클레르(페라리)와 란도 노리스(맥라렌)를 제치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9월 22일 일본 스즈카 인터내셔널 레이싱 코스(1랩=5.807km)에서 개막한 ‘2023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7라운드 일본 그랑프리에서 진행된 FP2에는 앞서 진행된 FP1에 참가한 모든 드라이버가 출전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FP2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6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됐으며, 화창한 날씨 아래 뜨거운 테스트 주행이 이어졌다.

FP2 결과 총 19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디펜딩 챔피언 베르스타펜인 FP1보다 0.959초 빠른 1분30초688을 기록했으며, 해당 기록은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기록되면서 FP1에 이어 다시 한 번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4위를 기록했던 르클레르는 총 23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FP1보다 1.566초 빠른 1분31초008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해당 기록은 베르스타펜보다 0.320초 늦어 최종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3위를 기록했던 노리스는 다시 한 번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총 22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노리스는 FP1보다 1.240초 빠른 1분31초152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2위를 기록하 르클레르보다 0.144초 늦어 최종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2위를 기록했던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는 1.036초 앞당긴 1분31초237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노리스보다 0.085초 늦어 최종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조지 러셀(메르세데스),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 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 레이싱), 발테리 보타스(알파로메오)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세션을 마무리했다.

특히, 톱10에 진행한 드라이버 중에서는 FP1보다 2.121초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보타스가 가장 좋은 랩타임 향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FP1에서 10위를 기록했던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은 총 22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FP1보다 1.269초 빠른 1분31초771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보타스보다 0.032초 늦어 최종 11위를 기록해 톱10 진입에는 실패했다.

또한, FP1에서 9위와 5위를 기록하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알파타우리 듀오 리암 로손과 유키 츠노다는 상대적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은 기록 단축과 함께 각각 15위, 18위로 세션을 마무리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제공=F1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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